하나금융투자 “S-Oil, 등·경유 부족으로 마진↑…최대 분기 실적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2-03-28 08:23:37
수정 2022-03-28 08:23:37
윤혜림 기자
0개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하나금융투자는 28일 S-Oil(에스오일)에 대해 “등·경유 부족으로 정제마진이 높아지며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에스오일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 오른 1조2,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으로 시장 기대치(8,243억원)를 49% 웃돌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중 정유 영업이익이 1조원으로 분기 대비 205%가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감소한 7,387억원 정도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그럼에도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은 지난해 6~7달러에 불과했던 등·경유 마진이 최근 30달러를 넘어섰기 때문”이라며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의 재고 모두 8년 내 최저치며 수요는 강해 부족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게다가 전쟁으로 유럽은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물량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정유사들의 정제마진과 이익 레벨은 높겠으나 향후 이로 인한 항공, 트럭 등의 중단과 같은 심각한 사태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 이정문, '상법 개정안' 재발의…'3%룰' 반영
- 다시 커지는 ELS 시장…증권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2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3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4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5홍준표 "국힘 후보 강제교체 사건, 정당해산 사유 될 수도"
- 6북한 인터넷 대규모 접속 장애…“사이버 공격보다 내부 문제 가능성”
- 7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8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9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10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