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올해 첫 불시훈련 재난 대응 능력 강화
가상 시나리오 따른 구조세력 실제 기동 현장 중심 진행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지난 28일 도두항 앞 해상에서 경비함정 등 현장 구조세력에 낚시어선 어선 간 충돌 후 침수, 침몰하는 가상 시나리오를 부여한 올해 첫 실제 기동 불시훈련을 시행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시 도두항 북쪽 9.3㎞ 해상에서 제주해경 지역구조본부와 상황실, 현장 구조세력인 경비함정, 파출소, 구조대 등이 참가한 가운데 낚시어선과 어선 간 충돌로 침수, 침몰하는 가상의 6대 해양사고 복합상황을 부여한 22년도 1분기 불시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제주해경 지역구조본부와 상황실 간 상황별 대응절차를 점검하고 비상태세와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으로 제주해경 현장 구조세력을 불시에 비상소집·긴급출동 시켰고 ▲신속한 정보공유 등 초동조치 적절성 ▲재난 상황에 따른 구조본부 구성 ▲구조현장 지휘관(OSC함) 등 구조세력 운용 능력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까지 상반기 충돌·화재, 하반기 폭발화재·침수 등 반기마다 시행하던 불시훈련을 좀 더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분기마다 시행할 계획이며, '한번 더 고민하고 생각하는 훈련'을 위해 잘된 점, 잘못된 점 및 개선상황 등을 모든 부서에 공유하고 22년도 우수 함정과 파출소 평가·선발 시에도 점수를 반영할 예정이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사고는 예고 없이 불시에 발생하는 만큼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현장 대응 능력을 키울 것이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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