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주주친화 행보⋯배당가능이익 확보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감사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이사 및 감사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특히 원티드랩은 주주환원정책 마련을 위해 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안건을 상정했다. 해당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원티드랩은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에 사용할 수 있는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원티드랩이 보유한 자본금 및 이익준비금 544억원 중 자본금(47억원)의 1.5배인 71억원을 제외한 474억원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될 예정이다. 또한 이익잉여금 전입이 완료되면 원티드랩은 자본 결손을 탈피하게 된다. 2021년 12월 기준 원티드랩의 결손금은 264억원이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