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아모레퍼시픽, 2분기 실적 개선 가시화"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키움증권은 6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당국의 방역 정책 강화로 면세 채널과 중국 법인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동사의 실적은 2분기부터 회복 시그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조소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14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내 방역 강화로 인해 국내 면세 채널과 중국 법인의 매출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면세 채널 부진이 예상되는 이유는 2월 베이징 올림픽 개최와 최근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증가로 중국 당국의 방역 정책이 강화되었기 때문”이라며 “아울러 설화수의 자음생 라인이 1분기 후반부에 리뉴얼되면서, 제품 라인의 잠재력이 완전하게 발휘되지 못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 법인의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중국 1선 도시 봉쇄령으로 인해 오프라인 채널의 약 30%가 정상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고, 물류 이동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중국 법인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국내 화장품 기업에게 최악의 시기였다”며 “실적 내 리오프닝 수혜가 가시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면세 채널과 중국 시장의 부진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동사의 실적 회복세는 2분기부터 점차 가시화되어, 연말에 이를수록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동사의 2분기는 국내외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온라인 채널 확대 전략, 중국 6.18 행사의 여파로 온라인 채널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다만, 최근 부각되고 있는 중국발 코로나 리스크는 올해 하반기까지 변동성 확대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확진자가 급증한 지역을 제외하고, 중국 내 방역정책은 과거 대비 유연해지고 있다”며 “그러나 기본적으로 제로 코로나 정책 기조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이로인한 리스크는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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