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투자에 상가·오피스 등 소규모·수익형 부동산 관심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오피스,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는 소규모 상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으로 보유 현금 내에서 투자를 진행하려는 가성비 투자가 활성화 되면서 이들의 인기가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규모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상품은 소규모 상가다. 배달문화가 확산하면서 굳이 큰 규모의 점포가 아닌 소규모 점포를 원하는 임차인이 많아졌고, 이로 인해 소규모 상가 역시 수익창출면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인식이 커졌기 때문이다.
서울 이태원의 경우는 소규모 상가 투자가 이어지면서 공실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사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기준 이태원 관광특구 일대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9.4%로 집계돼 전년도 동기간 공실률(34.9%) 대비 29%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17%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큰 관심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높아진 관심에 소규모 상가는 투자수익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소규모 상가의 투자 수익률은 지난 2020년 4.62%에서 2021년 6.12%로 1.5% 포인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 업계관계자는 "특히 자산가층의 투자 선호도도 상가 중심으로 전환되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소규모 상가에 대한 관심 역시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최소의 부담과 리스크로 최고의 수익을 내는 것은 투자의 기본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부동산 시장 내 소규모 상가 투자 현상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의 대표 상권인 서면 일대에서는 '더샵 센트럴스퀘어'가 점포 분할을 통해 소규모 상가의 분양 및 임대를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더샵 센트럴스퀘어'는 더샵 센트럴스타의 지하 2층~지상 2층에 위치하는 상업시설로 기존에 직영 임대로 운영되던 상업시설 총 165실을 분양 및 임대하며, 이 중 2층과 지하 1층의 일부 호실을 섹션오피스로 새롭게 꾸며 공급할 예정이다.
상가의 분양가는 계약면적 당 600만원대부터 시작해 주변 서면 상권 시세의 절반 수준이며, 임차료 역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돼 가격 부담도 덜하다. 또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상가인 만큼, 계약 후 바로 운영이 가능하고 임대수익도 곧바로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더샵 센트럴스퀘어는 부산 최대 번화가로 손꼽히는 서면 핵심상권 내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것이 장점이다. 일 평균 약 47만명에 달하는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으며, 총 1,679세대 규모의 더샵 센트럴스타 주거수요를 비롯해 주변 약 2,600세대의 주거수요도 확보하고 있다.
또 바로 옆에 위치한 한국전력, 교보빌딩과 인근의 문현국제금융단지 등 업무시설 종사자의 유입도 용이하다. 여기에 새롭게 구성하게 될 섹션오피스에 사업체가 입주하게 되면 상권 활성화 및 관련 종사자 수요의 유입도 기대되고 있어 배후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가 지상 1층과 지하 2층은 프랜차이즈 F&B 및 생활편의시설 Zone으로 구성해 대형 슈퍼와 각종 프랜차이즈 F&B입점을 계획 중이며, 지상 2층과 지하 1층은 오피스&헬스 Zone을 형성해 섹션오피스, 스크린골프, 피부과, 가정의학과 등 병원의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더샵 센트럴스퀘어의 분양홍보관은 더샵 센트럴스타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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