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메타버스로 일본 프리미엄 소비재시장 진출 노하우 전수

경제·산업 입력 2022-04-17 18:29:33 수정 2022-04-17 18:29:33 장민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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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이달 20일 우리 기업들의 일본 프리미엄 소비재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K-프리미엄 소비재 일본 시장진출 토탈패키지’ 사업을 메타버스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코트라]

[서울경제TV=장민선 기자] KOTRA는 이달 20일 ‘K-Lifestyle in Japan’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중소기업에 일본 시장진출 노하우를 전수하는 ‘K-프리미엄 소비재 일본 시장진출 토탈 패키지(오사카)’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일본에서는 신한류 붐으로 한국 소비재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KOTRA 오사카무역관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홈코노미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OTT를 타고 확산하는 한류 콘텐츠의 인기로 한국 소비재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수요가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매년 확대되는 상황이다. 더 나아가, 비건, 천연 화장품과 글루텐프리, 오가닉 식품과 같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고급 제품 라인을 찾는 소비자도 급증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설명회와 현장 컨설팅으로 구성된다. 대표적인 인기 한류 상품군인 화장품, 식품, 패션 3개 분야의 현지 전문가들을 섭외해 일본 시장동향과 진출전략을 전하고 설명회에 참가한 기업에 컨설팅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KOTRA가 주관하는 일본지역 최초 디지털전환(DX) 마케팅 행사로 메타버스(Metaverse)를 통해 진행된다는 점에서 기존 사업들과 차별화된다. 참가자들은 가상공간 안에서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이동하며, 실시간으로 설명회와 현장 컨설팅에 참여할 수 있다.


설명회의 화장품 분야 강연자로 참가하는 JR니시니혼(Japan Railways 西日本)사의 10년차 MD인 이와츠키씨는 “아직 일본에서 널리 알려지지 않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행사가 개최된다는 점에 대해 놀랐다”며 “이번 행사가 한국기업들의 일본 시장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손호길 KOTRA 오사카무역관장은 “블루오션인 일본 프리미엄 소비재시장 진출 노하우를 가상공간을 활용해 우리 기업에 최대한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며 “우리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j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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