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의원, 지역대학 숙원 RIS 사업 최종 선정에 역할 톡톡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지난 18일 교육부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이하 RIS) 공모에 경북대, 영남대 등이 포함된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복수형)’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RIS 사업은 지역의 핵심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방대학의 위기를 해결함과 동시에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모델 개발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경쟁이 치열한 사업이다.

그러나, 대구경북권의 경우 그동안 RIS 사업 선정이 번번히 좌절되었고, 올해 예산 심사에 있어서도 당초에는 국비 지원 규모가 적은 단수형 플랫폼 사업으로 검토돼 사업 선정이 되더라도 효용성에 문제점이 있는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승수 의원은 국민의힘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계수소정소위위원으로서 활동하면서 교육부차관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수차례 면담 및 전화통화 등을 통해 직접 설명했고, 기재부 담당자들에게도 복수형 사업의 당위성에 대해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는 날까지 끈질긴 설득했다.

그 결과 당초 단수형 플랫폼 1개소 300억원으로 배정되었던 사업을 2개소 복수형 700억원 사업으로 증액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최종 공모 선정된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사업에는 향후 5년간 국비 2320억원을 포함해 총 3316억원의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작년 예결위 과정에서 경북대 홍원화총장님을 비롯한 많은 지역 총장님들, 권영진 대구시장님, 이철우 경북지사님,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업해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RIS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대학이 경쟁력을 회복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미래먹거리가 창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