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판교 이어 동탄신도시 부상… 수익형 부동산 반사이익 기대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주거시설은 물론 오피스텔에도 강도 높은 규제가 적용되면서, 비주거상품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실제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업업무용 건축물 거래량은 2019년 30만3,515건에서 2020년 33만5,556건으로, 지난해는 38만849건까지 늘어났다. 거래 비중도 늘었다. 작년 건축물 총 거래 중 상업업무용 거래가 차지한 비율은 18.01%로 2020년 13.76% 대비 4.25%P 증가했다.
투자수익률도 모두 증가했다. 오피스가 작년 8.34%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전년도 6.01% 상승한 것보다 높은 수치다. 이어 중대형 상가 7.02%, 소규모 상가 6.12%, 집합 상가 6.58%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오피스,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투자처를 찾는 수요자들이 많아졌다. 특히 ICT(정보통신기술) 등 4차 산업의 메카라 불리는 여의도, 판교 등에 이어 동탄신도시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동탄신도시는 삼성반도체 등 대기업은 물론 관련 업체들이 대거 입주하면서 자족기능을 갖춘 지역으로 발전했다. 특히 GTX-A노선 등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해져 산업 연계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GTX-A노선은 2024년 일부 개통할 예정이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올해 동탄신도시에서는 ㈜디디티가 시행하는 '동탄 디웨이브'가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업무와 휴식이 공존하는 신개념 오피스로 공급된다. 이외에도 지식산업센터 '동탄 G 타워', '동탄 레이크원'과 상업시설 '동탄 트램프라자', '동탄역 헤리움 센트럴' 등도 분양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주거는 물론 첨단산업단지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른 동탄신도시는 강남, 여의도, 판교보다 합리적인 임대료를 갖춘 것은 물론 주변 천혜의 자연환경이 갖춰져 있어 업무의 쾌적함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또한 삼성의 1,600억원 투자, 노광장비 세계 최대 회사인 ASML의 2,400억원 투자 등 개발 여지가 많아 국내를 대표하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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