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역대 최대 규모 와인장터 연다

경제·산업 입력 2022-05-10 10:23:35 수정 2022-05-10 10:23:35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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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와인 인기에 이마트가 역대급 와인장터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1,600여 품목의 와인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상반기 와인장터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와인장터는 인기품목들의 물량을 기존 와인장터 대비 20% 더 늘렸다. 사전 기획으로 해외평균판매가 보다 저렴한 수준의 브랜드 와인을 대거 준비하는 한편 주말 특가, 일별 초특가 행사를 확대 적용했다.

 

매년 와인장터 인기 상품으로 손꼽히는 산펠리체 비고렐로와 시데랄, 머드하우스 소비뇽블랑은 기존 와인장터 판매가에 할인율을 더욱 높여 각 5만5,000원, 3만2,000원, 1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저렴한 와인 공급을 위해 와인장터 6개월 전부터 사전기획을 해왔다. 대표 품목으로는 프랑스 썅빠뉴 지역에서 생산된 로랑 페리에 하모니 드미섹을 5만5,000원에, 칠레산 레드와인 산타리타 트리플C는 3만3,000원에 판매한다.

 

이처럼 이마트가 매년 대규모 와인장터를 기획할 수 있는 배경은 와인의 일상화와 더불어 초저가 와인으로 입문한 와인 초보자들이 점점 고가로 상품 구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5만원 이상 고가 와인의 매출 비중은 2020년 16.1%에서 2022년(1~4월) 22.6%까지 상승했다. 이에 와인장터 품목을 지난 2018년 상반기 와인장터 기준 800여 종에서 4년만인 2022년 1,600여 종으로 2배나 늘렸다.

 

봄, 여름철 피크닉 시즌을 겨냥해 샴페인 컬렉션도 준비했다. 샴페인 가운데 최고 빈티지 샴페인인 샤를 드 까자노브 2008은 5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며 이번 상반기 와인장터에서 첫 선을 보이는 페리에주에 그랑브뤼 블랑 드 블랑은 11만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명용진 주류 바이어는 “와인 소비자들을 위해 주요 상품들의 물량은 늘리고 가격은 낮췄다”며 국내 와인 소매 시장 규모가 1조원에 달하며 와인 저변 확대가 되고 있는 만큼, 와인 입문자부터 마니아층까지 모두 만족 시킬 수 있는 와인장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도 같은 기간 첫 온라인 와인장터를 열고 특가 와인을 선보인다. 온라인주문 후 집 근처 이마트 매장에서 상품을 찾아가는 ‘매장픽업 주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요리 재료와 안주류는 최대 40%, 와인 용품은 최대 30% 할인한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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