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간현관광지 방문객 지난 8일 현재 33만 명 돌파…작년 누적 방문객 33만 250명
시, 행락철 시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맞물려 방문객은 계속 늘어날 전망
[원주=강원순 기자]강원 원주시는 올해 간현관광지를 찾은 방문객 수가 작년 누적 방문객 수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월 8일 기준, 간현관광지 누적 매표객 수는 33만 495명으로 작년 누적 33만 250명을 넘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1월~4월) 매표객 수 5만 6,122명의 5배, 재작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6배가 넘는 수치다.
2018년 출렁다리 개통 이후 간현관광지를 찾은 누적 관광객 수도 33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간현관광지를 찾은 관광객 구성비 중 약 90%가 타지 관광객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흥행에는 기존 출렁다리와 신설된 소금산 울렁다리까지 즐길 수 있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그랜드 오픈이 한 몫했다. 올해 초 개통한 소금산 울렁다리는 출렁다리보다 2배 더 긴 총 길이 404m의 보행 현수교로, 2022년 1월 6만 188명, 2월 7만 7,817명이 방문했다.
행락철 시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맞물려, 간현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오는 13일부터 간현관광지 야간코스 '나오라쇼'가 개시되면 환상적인 빛이 향연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의 발걸음을 재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나오라쇼는 저녁 8시 30분에 1회 운영되며,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작년과 동일한 특별할인가(대인 5,000원, 소인 3,000원, 원주시민 3,000원)가 적용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간현관광지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만큼, 이용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고, 나오라쇼 운영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간현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최고로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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