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후보 등록 "당당하고 빠르게, 새로운 광주시대"

[광주=신홍관 기자]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가 12일 광주시 선관위를 찾아 6·1지방선거 후보 등록 후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강 후보는 앞서 더불어민주당 6·1지방선거 출마자 90여명과 송갑석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와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습니다'란 문구를 기록했다.

강기정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가 5.18민주묘지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기록하고 있다. [사진=캠프]

강 후보는 “민주당이 광주의 힘이 되겠다”며 “시민으로부터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 등록 첫날을 맞이해 민주당 후보 모두는 5·18 영령들과 광주 시민 앞에 다시 한 번 다짐한다”며 “민주당의 혁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 후보는 좋은 정책으로 지역 발전 동력을 만들고, ‘경청’을 통한 새로운 선거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강 후보는 “시민들은 산업을 키워서 일자리를 늘려 달라,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당당하고 빠르게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또 “좋은 정책으로 시민들의 삶을 바꿔나가는데 기여하겠다. 정책 메이커톤을 통해 숙성되고 정제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강조하고 “이번 선거에서는 시민들의 진짜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는 형태로 계획 중이다. 겸손하게 듣고 또 들어 광주 변화를 이끄는 추진력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