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 상승·하락 반복

경제·산업 입력 2022-05-13 22:42:25 수정 2022-05-13 22:42:25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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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 한주 만에 하락
수도권 하락 전환…인천 1.2p↓, 낙폭 가장 커
많아진 매물에 수요자 "일단 관망하자"
8월 이후 임대차 시장 요동칠 가능성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수도권 지역 아파트 매수심리가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했습니다. 얼마 전 시행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한시 완화 정책의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지역 아파트 매수심리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분위기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9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7로 지난주와 비교해 0.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91.2에서 92.3으로 상승했었는데, 한 주 만에 하락한 겁니다.


서울은 지난주 91.1에서 91.0으로, 경기는 92.4에서 91.6으로, 인천은 95.0에서 93.8로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지난 3월만 해도 회복세가 완연했던 매수심리가 주춤한 이유로는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가 꼽힙니다.


지난 10일 시행된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를 앞두고 다주택자들이 시장에 매물을 내놓으면서 전체적인 매물이 늘어나고, 수요자들은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는 심리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싱크]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

"공급 자체가 증가하는 양상을 조금 보이다 보니까 매물들도 많이 출현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러면서 좀 심리들이 조금은 하락하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편, 수도권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5.5로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94.7로, 올해 들어 지수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경기도는 지난주 95.7에서 이번 주 95.8로 지수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지수가 아직 100을 넘지 않아 시중에 전세를 찾는 수요보다 전세 물건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계약갱신청구권을 한 차례 행사한 세입자들이 신규 계약을 해야 하는 오는 8월 이후 임대차 시장이 다시 한번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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