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경제지도' 강기정 "준비 마쳤다"
강기정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정책 개발로 승부"
5개 경제특구-5개 활력특구 신경제지도 완성
군공항 이전 등 김영록 후보와 상생 협약
수도권 GTX와 같은 광주전남엔 HTX 뚫어야
"광주글로벌모터스 미래차 중심 성장 기대"
[광주=신홍관 기자] “당당하고 빠르고 강한 추진력으로 지역의 밀린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의 ‘강추 캠프’는 활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광주의 신경제지도를 그리겠다는 구상과 함께 광역협력시대 상생 발전, 군공항 이전, 복합쇼핑몰, 어등산 개발, 전남방직 개발 등 켜켜이 쌓여있는 숙원 해결을 위한 정책 개발로 승부를 짓겠다는 전략입니다.
강기정 후보는 출마 선언 때부터 밝힌 ‘광주 신경제지도’에 대해 구체화했습니다.
[인터뷰] 강기정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
“반도체특구라든가 차세대베터리산업 특구 또 첨단의료산업 특구라든가 마이스산업특구 창업특구 이런 특구가 있고, 활력지구는 광주를 더 활력있게 만들기 위해서 광주역 주변에 창업특구를 만들어서 젊은 청년들이 활기차게 일자리를 가져갈 수 있고 창업을 해 나가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창업특구도 있고, 5개의 경제특구와 5개의 활력특구를 통해서 신경제지도를 완성하겠다”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위해서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와 최근 협약을 맺었습니다. 반도체 등 첨단미래산업 공동유치, 광역철도·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을 비롯한 물류·인적자원·관광 등 상호 교류협력과 경제행정 및 생활권통합 등도 당선이 되면 협력하자는 약속입니다.
광주에는 없는 20가지 현안을 해결하겠다고도 공언했습니다. 복합쇼핑몰 유치를 6개월안에 반드시 해내고, 창원울산에 건립중인 것과 같은 수소트램도 빠른 속도를 내고, 수도권에 GTX라면 광주전남에는 HTX를 뚫어야 한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최대 고민인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선 “군공항 후보지를 찾는 문제가 어렵다”고 하면서 대구공항 사례를 모델로 내놨습니다.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상지 주민들에게 충분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민간공항 문제와 함께 풀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첫 사회적 합의모델인 광주형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의 구상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미래형 차종이 계속 생산돼야 그 생명은 이어갈 수 있고, 부품산업 클러스터와 다양한 차종이 생산되는 명실상부한 자동차의 도시로 성장시켜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새 정부와 현 정치 구도 상황에서 대응 전략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강기정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
“지방자치단체의 리더의 결단이 상생의지가 중요하고 국회의원과 입법부와 협력해 결국은 지역발전을 이뤄가야 되겠다. 그렇지 않으면 윤석열 정부에서 또 호남이 고립되거나 소외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청와대 정무수석을 나온 직후 내놓은 ‘호남 500만 광역경제권 구축 및 H-way’ 제안에 대해서도 호남이 신재생에너지의 보고인 점을 부각시키며 꼭 실현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윤이상 선생 곡인 ‘광주여 영원히’의 5.18묘지 공연 제안에 대해 “망월묘역에서 울려퍼진다면 대한민국과 전 세계가 감동할 것”이라며 긍정적 자세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강기정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
“광주를 빠르게 변화시킬 그런 리더 누구였을까 누구일까 찾고 있는데 마침 경청과 소통에 의한 추진력의 리더십을 찾고 있었던 것 아니가. 그래서 시민들께서 광주를 빠르게 변화시켜 달라 이런 요구에 부응해서 저를 민주당 후보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민주당 공천장을 따낸 강기정 후보가 총선때와 달리 시민들의 지지도를 얼마나 끌어 올릴지, 또 당선될 경우 지역 현안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유권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호남 신홍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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