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 거래 재개…2차전지 신사업 박차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강원에너지의 주식거래가 오늘(25일)부터 재개된다. 지난 2020년 4월 매매 정지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강원에너지는 전날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 심의 결과 거래 재개 및 상장 유지가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평산파트너스를 중심으로 한 최대주주 및 경영진 전면 교체와 관계사 지분 정리 등에 따라 경영 및 재무 투명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감사의견 관련해서는 지난 2020년, 2021년 감사보고서 적정 의견과 더불어 지난해 흑자전환을 확정하며 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도 해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거래 재개를 위한 개선계획서를 충실히 이행해 오면서 강도 높은 사업 체질개선 및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기존사업의 수주 확대는 물론 2차전지 신사업 본격화를 통해 경영실적 성장은 물론 주주 친화정책 등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매거래 정상화와 함께 큰 폭의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 올 초부터 기존 친환경 플랜트 사업 호조와 2차전지 신사업 본격화로 수주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공시에 따르면, 5월 기준 강원에너지가 확보한 누적 수주액은 약 463억원 규모로 이미 작년 매출을 뛰어넘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강원에너지는 14.5%의 지분투자를 진행한 관계사 에스디시스템의 감사의견 거절로 2019년 회계연도 ‘감사의견 한정’을 사유를 받아 2020년 4월 3일 이후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강원에너지는 작년 3월 주식양수도 계약을 통해 에스디시스템의 지분을 전량 매각, 부실 관계사 정리를 완료한 바 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KS인더스트리 대주주는 동네 학원? 성안에선 'CB 플레이' 논란
- 코스피, 닷새째 오르며 장중 3200 돌파…3년 10개월만
- 네이버페이, 해외QR결제 '럭키드로우' 이벤트 진행
- IBK투자증권 "LG디스플레이 2분기 실적, 예상치 소폭하회 전망"
- '스테이블코인 기대' NHN KCP, 페이코와 시너지 주목
- 새 정부 기조 따라…우리銀, '포용금융 플랫폼' 키운다
- 한은 기준금리 2.5% 동결…"주택 시장 과열 진정시켜야"
- 배당소득 분리과세 이뤄지나…희비 갈리는 증권株
- '부동산 STO 플랫폼' 루센트블록, 첫 부동산 매각 성사
- BNK부산은행·케이뱅크, 하반기 공동대출 상품 출시 예고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한항공, 2분기 영업익 3990억 원…전년 동기 比 3.5% 감소
- 2여수MBC 이전 추진에 시민단체 반발… "여수시 침묵은 배신"
- 3공영민 고흥군수, 강도 높은 폭염 대응 지시…"낮 시간 야외활동 자제"
- 4중기중앙회, 2026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에 "깊은 유감"
- 5삼성중공업, 에버그린에 친환경 선박 'VR 솔루션' 설치
- 6티웨이항공, 청소년 진로 탐색 위한 항공진로체험 교육
- 7'허위학력 저서 기재 의혹' 노형욱 전 장관 무죄
- 8'가족 피서지로 안성맞춤'…장흥군, 수문해수욕장 개장
- 9여수 제조업체 체감경기 '먹구름'…BSI 55.7로 하락
- 10진도군, 진돗개 '방문 진료'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