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매업체 호실적 발표에 저가매수세 유입…나스닥 2.68%↑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미국의 소매업체 호실적 발표에 민간소비 우려가 줄며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6.91포인트(1.61%) 오른 3만2,637.1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9.11포인트(1.99%) 상승한 4,057.84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305.91포인트(2.68%) 급등한 1만1,740.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6일)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며 소매판매 업체들의 실적에 주목했다.
전일(현지시간 25일)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빠른 속도의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향후 2차례 기준금리 50bp(1bp=0.01%) 인상을 언급했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시장은 안도 랠리를 펼쳤다.
특히 미국 소매판매 업체들의 호실적이 저가매수세 유입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백화점 메이시스는 1분기 매출과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각각 53억500만달러, 1.0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EPS 0.82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미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달러트리 역시 1분기 순이익이 5억3,64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순이익을 크게 뛰어넘었다.
최근 미국 대형 유통업체들의 실적 악화에 따른 소비 둔화 우려가 커진 상황 속 소매판매 업체들의 깜짝 실적 발표가 투심을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76달러(3.41%) 오른 배럴당 114.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