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세…코스피 1.20%↑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주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 둔화에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61p(1.20%) 상승한 2,669.66p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12억원과 4,194억원씩 매수한 가운데 개인만이 -7,99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712개 종목이 상승했고 154개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49%), 건설업(1.15%),유통업(1.88%), 금융업(1.12%), 음식료업(0.60%), 종이목재(0.70%), 의약품(0.76%), 철강금속(0.43%), 전기전자(1.55%), 의료정밀(0.57%)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1.68%), 통신업(-0.32%), 보험(-0.83%), 운수창고업(-2.43%) 등이 내렸다.
삼성SDI(-1.53%)를 제외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상승했다. 삼성전자(1.80%), LG에너지솔루션(2.09%), SK하이닉스(0.94%), 삼성바이오로직스(1.08%), NAVER(4.07%), LG화학(1.27%), 카카오(2.69%)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2.47p(1.43%) 상승한 886.44p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기관(835억원)과 외국인(413억원)이 매수한 가운데, 개인(-1,198억원)만이 매도했다.
코스닥도 HLB(-6.28%)를 제외한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에코프로비엠(4.73%), 셀트리온헬스케어(0.33%), 엘앤에프(2.50%), 카카오게임즈(3.19%), 펄어비스(0.16%), 셀트리온제약(1.51%), 위메이드(10.13%), 천보(1.01%), CJ ENM(2.82%), 알테오젠(3.43%) 등이 상승했다.
칸 영화제에서 국내 영화 두 편이 주요 상을 받고, 최근 개봉한 '범죄도시2'가 흥행을 이어가면서 금일 CJ ENM(2.82%), 쇼박스(8.93%), CJ CGV(8.11%) 등 콘텐츠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6원 내린 1,238.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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