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에이피, 자동차 부품기업 ‘신기인터모빌’ 주식매매 계약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2-06-03 15:54:11 수정 2022-06-03 15:54:11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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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제조업 다각화 통해 경쟁력 강화”

대유에이피 CI(왼쪽)와 신기인터모빌 CI. [사진=대유에이피]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자동차 스티어링휠 전문 제조업체인 대유에이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1차 협력사로 플라스틱 자동차 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신기인터모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대유에이피는 신기인터모빌의 최대주주인 신기가 보유한 70% 지분 중 42%273,000, 취득금액으로는 180억 원의 주식을 인수할 예정이다. 주식매매 계약 체결 이후 4주간 실사를 거쳐 오는 7월 중에 인수가 마무리 될 것으로 관측된다.

 

신기인터모빌은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동차 부품기업이다. 지난 1970년에 설립된 차량용 플라스틱 부품 전문 생산업체로 1987년 현대자동차의 협력업체로 등록된 이후 33년간 콘솔박스, 엔진커버, 휠가드, 내장트림 등 고기능 경량화 플라스틱 부품을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주력 공급해 왔다. 신기인터모빌은 지난해 매출액 3,817억원, 영업이익은 111억 원을 올렸다.

 

대유에이피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이번 신기인터모빌을 인수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그간 쌓아온 경영 노하우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빠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30년까지 21조원에 달하는 전기차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이 가속화 되는 시점에 대유에이피의 이번 인수는 자동차부품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모빌리티 신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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