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 호주 기업 그린파머스와 대마 원료 수입독점계약 체결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메디콕스는 20일 의료용 대마 사업 인프라 확대를 목적으로 호주에 소재한 대마 재배기업 그린파머스(GreenFarmers)와 대마 원료 수입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디콕스는 그린파머스에서 호주 현지에서 조달된 대마 원료를 활용해 고품질 CBD(칸나비디올) 오일 완제품을 제조하고, 최종적으로 이를 국내로 수입해 유통하는 사업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호주 주식시장(ASX)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그린파머스는 지난해 8월 유엔 범죄마약국(ODC)에서 의료용 대마초의 재배 및 생산 라이선스를 취득한 대마초 재배 전문업체다. . 메디콕스는 그린파머스가 2023년 추가로 4,000평방미터 시설 증축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약 100억원 규모의 의료용 CBD 오일이 추가적으로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디콕스는 이른 시일 내 그린파머스와 세부 내용을 확정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아울러 호주 제약사와 CBD 오일 제조를 위해 논의 중인 OEM 계약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원료 조달부터 OEM 제조까지 모든 계약을 마무리하면 메디콕스는 1만ml 규모의 CBD 오일을 확보와 함께, 국내 유통시 약 130억원 규모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대환 메디콕스 대표이사는 “국내 CBD 오일 100ml의 약가는 비급여 기준으로 약 160만원 정도에 이르러, 환자에게는 매우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현재 국내에서도 THC 함유량이 0.3% 미만인 대마를 현행 마약류관리법에서 분리해 내는 방식 등 대마 생산에 대한 규제 완화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험들을 토대로 향후 국내에서도 대마 오일 정제시설 및 연구시설(LAB)을 구축해 정제된 의료용 대마오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해 갈 것”이라고밝혔다./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민병덕 "MBK 홈플러스 인수에 6000억 이상 공적자금 투입…엄중 수사 필요"
- 은행권 경계 허무는 '임베디드 금융' 뜬다
- “유커 돌아온다”…호텔·카지노株 최대 수혜?
- 한화생명, 이익 급감…해외 확장 전략 부담
- 나라셀라, 2분기 매출액 185억…전년比 4.8%↑
- 센코, 상반기 매출 159억 원…대외 변수 속 안정적 성장
- 그린플러스, 국내 스마트팜 수주 호조…상반기 매출 23.5% 성장
- KS인더스트리 “9월 임시주총 소집…이사 선임 안건 등 추진”
- 알엔투테크놀로지, 2분기 매출 44억…전년比 72.9%↑
- DB증권, 상반기 영업익 568억원…전년比 14% 증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시민, 광복절에 외친 '경제독립'…남원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출범
- 2남원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특별 음악회 성료
- 3'맨발로 걷는 80년의 역사'…완도군 '광복 80주년 기념 맨발 걷기 퍼포먼스' 개최
- 4국가보훈부, 광복 80년 기념사업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 개최
- 5KE솔루션, 각형배터리 케이스 및 전극류 양산 라인 구축 검토
- 6대경경자청, 영천 대달산업 화재사고 관련 대책회의 가져
- 7대경대 연기예술과, 거창세계대학연극제 연극부문 4관왕 석권
- 8대구 중구, 근대골목 밤마실 야간투어 코스 확대 운영
- 9대구대 동아시아관광연구소, ‘지역재해 극복관광’ 세미나 개최
- 10대구행복진흥원, 세계 청소년의 날 기념 물총축제 성공적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