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리조트, 삼성전자·현대퓨처넷과 업무협약 체결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인천 영종도 경제자유구역 내에 개발 중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는 삼성전자 및 현대퓨처넷과 디지털 LED 사이니지 시스템 공급 및 리조트 단지 내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의 공동투자 및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협약식에는 인스파이어 프로젝트의 모기업인 모히건사의 레이 피놀트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디 매디건, 글로벌 운영총괄 선임 부사장 및 삼성전자 한국총괄 오치오 부사장, 임영수 상무, 그리고 현대퓨처넷 류성택 대표이사 등 각 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인 현대퓨처넷과 삼성전자는 공동 컨소시엄사로서 동북아 최대 규모인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단지 내 전체 미디어에 대한 설계 및 시공 구축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디지털 사이니지가 가지는 미디어 경쟁력에 관광과 쇼핑,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의 생동감 넘치는 미래형 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리조트 단지 내 디지털 LED 사이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하드웨어 시스템인 사이니지 패널를 공급하고, 현대퓨처넷은 내부 전광판, LED Wall 등 모든 디지털 사이니지를 구축하며, 추가로 약 1200평 규모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몰입형 미디어 전시관 구축에 필요한 부지와 전원, 통신 등의 건축지원을 제공한다.
한편, 2023년 완공 예정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 지구 인천국제공항 중 제3국제업무지역(IBC-III) 내 총 면적 약 4,367,000m2 부지에 개발 중이다. 1,200실의 5성급 호텔과 1만5,000석 규모의 다목적 전문 공연장 아레나를 비롯해 컨벤션 시설, 쇼핑 아케이드, 실내 워터파크 및 약 70,063m2 규모의 야외 테마형 공간인 패밀리파크가 들어선다.
레이 피놀트 모히건사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프로젝트 혁신적인 브랜드 구축에 큰 의미가 있다”며 “리조트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즐길 거리와 차별화되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국내 기업들과 제휴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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