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지 못한 행정에 부화뇌동"…신영자, 마지막 회기 동료의원 향해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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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6-22 09:20:23
수정 2022-06-22 09:20:23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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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위해 대신 일하기 보다는 자신의 이익과 젯밥에만 관심"
앞으로 구성될 9대 의원들 '뒷모습이 아름다운 의원'으로 기억되길

신영자 의원은 21일 열린 제8대 군산시의회 마지막 회기인 제246회 1차 정례회 신상발언에서 “오늘날 군산시의회는 민주당 소속 의원이 대다수를 차지하면서 시 행정을 제대로 감시하고 견제, 비판하기는커녕 옳지 못한 시 행정에 부화뇌동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고 목청을 높였다.
신 의원은 특히 “시민들을 위해 대신 일하기보다는 자신의 이익과 안위에만 관심을 기울이면서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하면서 시의원직을 수행하는 사람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옳은 소리를 하고 비판을 하며 행정이 제대로 가도록 제동을 거는 시의원들은 이번 선거에서 출마조차 하지 못하거나 두 명을 뽑는 곳에 한 명을 전략공천 하는 등 전략공천에 대한 명분도 상실한 공천이 아닌 사천이었다는 여론이 공공연히 떠도는 실정”이라며 “이는 공천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으로 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어떤 해명이나 설명도 없이 입맛에 맞는 사람을 전략공천 하면서 선량한 시의원에게 시민들의 선택 받을 기회조차도 주지 않은 것”이라며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이 실감 난다”고 역설했다. 구체적으로 “차기 군산시의회도 민주당 시의원 일색으로 시 발전에 먹구름이 드리워지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견제 받지 않고 비판받지 않는 권력은 썩기 마련이고 지역 발전은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 밖에 “시의원을 3.4.5선을 한다 한들 시의원으로서의 제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 시민 세금만 축내는 세금 벌레에 지나지 않다고 할 수 있다”며 “부디 제9대 군산시의회 의원들은 시의원에게 주어진 신성한 본분과 책임을 다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뒷모습이 아름다운 시의원’들로 기억되길 간절히 바랄 뿐”이라며 말문을 맺었다.
신 의원은 앞서 “의원으로 재직한 지난 8년 여 동안 시의원으로서 본분을 잊지 않고 책임을 다했다. 내 자신의 활동이 군산시 발전에 도움 될 수 있기를 항상 기도해왔다”고 전제하고 “시민의 피 같은 세금이 헛되게 사용되지 않도록 시의원의 책무인 견제와 감시를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집행부 자료를 살펴 보았다. 지적보다는 합리적 대안 제시를 위해 노력했다”고 지난 8년을 회고했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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