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감사”…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서 조교사 은퇴 기념경주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25일 서울경마공원 야외 시상대에서 김점오, 박대흥, 서정하, 임봉춘, 지용철 조교사의 은퇴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 제5경주 종료 직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문윤영 경마본부장과 박종곤 서울조교사협회장이 참석해 5명의 조교사들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공로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올해는 한국경마 100년이 되는 해라 지난 100년의 역사에 기여해온 베테랑 조교사들이 다음 100년의 역사를 써나갈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명예롭게 은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지용철, 김점오 조교사는 각각 1986년, 1987년에 데뷔해 뚝섬 경마장(1954~1989) 시절부터 조교사 경력을 쌓아온 경마현장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5명의 조교사들의 업적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의미에서, 6월 25일 경주 중 서울 제1경주부터 제5경주는 특별히 각 조교사의 은퇴를 기념하는 경주로 명칭을 부여해 시행됐다.
김점오 조교사는 경마 팬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로 “고객들이 나를 인정해주지 않았더라면 과연 조교사로서 무슨 의미가 있었겠나, 이걸 그만두고 나더라도 나를 좋아했던 모든 팬들에게 항상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마지막으로 “경마장, 잘 살다갑니다. 멋있게 잘 살다갑니다”라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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