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아모레퍼시픽, 중국 락다운에 실적 부진…하반기 체질개선 효과 주목”
증권·금융
입력 2022-07-04 08:33:58
수정 2022-07-04 08:33:58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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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실적은 이미 부진하지만, 하반기 체질개선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하향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조92억원, 영업익 64% 감소한 325억원을 추정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코로나19로 중국 면세와 산업이 부진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진이 양호한 면세와 이커머스 부문의 매출 하락은 회사 영업이익을 크게 낮췄다”며 “또한 지난해 사업연도를 12월에서 6월로 바꾸며 다양한 조직 정비 비용 등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부진한 중국 이니스프리 매장을 270개에서 100개까지 줄여나갈 것”이라며 “이에 하반기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중국의 락다운에 따른 면세 사업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했다”며 “하반기 산업 환경 개선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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