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소프트, 산학연계 취업 교육과정 효과 ‘톡톡’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경남 진주 소재 강소기업 아라소프트의 전자책을 활용한 독특한 취업전문 교육과정이 효과를 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아라소프트는 사천여고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3세대 멀티전자출판 취업전문교육 과정을 활용해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사천여고는 지난 3월 취업률 향상을 위해 아라소프트사(대표 강정현)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 3세대 멀티 전자책 제작전문(나모오서·NamoAuthor) 출판시스템 특별교육과정을 신설한 바 있다.

사천여고는 3개월 동안 1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교육과정을 진행했고, 이 가운데 3명은 아라소프트사의 전문인력 공채에 합격했다.

또한 양 기관은 일부 교육 인력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을 활용해 일시 인턴업무를 맡는 등 현장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정정교 교장은 “우연한 기회에 앞으로 3세대 전자책 출판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내용을 접하게 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아라소프트사와 협력 관계를 맺고 특별교육과정을 시작하게 됐다”며 “다행히 학부모와 학생들이 취지를 잘 이해하고 교육과정도 잘 진행돼 정규 입사자까지 나와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라소프트 관계자는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은 물론 대기업과 중견 중소기업들까지 향후 1년 이내 최신 첨단 전자책 제작도구 시스템이 필수적으로 도래할 것으로 보고 대비하는 추세”라며 “나모오서는 HTML5, CSS3와 같은 기술이 없어도 강력한 멀티미디어가 접목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자책 출판 전문 시스템 도구인 ‘나모오서’는 IT기업인 아라소프트사가 세계 표준화 플랫폼을 완성해 개발에 성공한 신개념 전자책 제작 시스템이다. 누구나 손쉽게 독창적인 생각과 감동을 줄 이야기만으로 자신만의 전자책을 출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dandibod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