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들의 사회참여 캠페인‘훈훈’
남해군 청소년지원센터. [사진=남해군]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남해군 청소년지원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 3개월 동안 펼친 사회 참여캠페인 ‘꿈드림과 함께 Green 내일’이 지역사회의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청소년들에게는 사회적 가치와 책임감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음은 물론,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이 지역사회가 친환경적 공동체로 나아가는 데 일조하고 있는 모습이다.
‘꿈드림과 함께 Green 내일’ 프로젝트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사회문제와 관련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남해군은 기후위기 등 환경 파괴의 당사자인 청소년들이 전 세계적으로 환경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환경 분야에 특화된 캠페인을 준비했다.
특히 바닷가와 인접해 있는 남해군의 지역특성을 반영해 바닷가 쓰레기 줍기와 정크아트를 결합한 활동을 펼침으로써 참여자들의 흥미 유발과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효과를 동시에 거두었다.
이와 함께 산업폐기물로 버려지는 양말목을 활용해 안마봉을 제작한 후 관내 마을회관을 찾아 나눔활동을 펼쳤다.
남면에 위치한 한 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쓰레기의 양에 놀랐다. 수거한 쓰레기가 무거워서 힘들었지만 깨끗해진 바다를 바라보면서 힐링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양말목을 활용해 안마봉을 전달받은 북변1동 마을회관 어른신들은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선물을 주니까 너무 좋다. 안마봉이 시원하고 편백향기가 나서 더 좋은 것 같다”고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함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지영 센터장(남해군 청년혁신과장)은 “청소년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행동을 전개해 나가는 모습이 기특하다. 남해군에서도 다양한 맞춤 지원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겠다”고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전국에 220개소가 있으며 남해군에는 남해읍 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위치하고 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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