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 오토모빌, 프리미엄 해치백 ‘DS 4’ 국내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2-07-11 16:59:13 수정 2022-07-11 16:59:13 장민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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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오토모빌 프리미엄 해치백 'DS 4' 전면.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서울경제TV=장민선 기자] DS 오토모빌(이하 DS)이 11일 풀체인지를 거친 프리미엄 해치백 ‘DS 4’를 국내 출시한다.


DS 4는 DS가 2014년 브랜드 독립 이후 글로벌 시장에 4번째로 내놓은 완전변경 신차이다. DS 고유의 아방가르드 정신을 바탕으로 해치백과 쿠페형 SUV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스타일의 차체를 선보였으며, DS E-토글 및 DS 에어, DS 스마트 터치 등 최신 DS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DS 4는 프리미엄 C-세그먼트를 새롭게 정의하는 외관 디자인과 특유의 수제 마감처리가 돋보이는 세련된 실내 공간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마치 한 점의 예술작품을 연상케 한다. DS 고유의 아방가르드 정신이 깃든 유려한 실루엣을 지닌 DS 4는 ‘제37회 국제자동차페스티벌’에서 ‘2022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로 선정되며 그 심미성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DS 4의 전면부는 프랑스의 럭셔리 감각을 제시하며, DS 윙스라고 불리는 다이아몬드 패턴의 육각형 그릴이 헤드램프와 그릴을 연결하여 압도적인 존재감을 완성한다. 주간주행등부터 헤드램프까지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웰컴 라이트는 하나의 퍼포먼스를 연상시키며, 사이드 미러의 프로젝션 램프는 바닥에 DS 로고를 비춰 운전자에게 환대의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상대 차량을 감지해 조사각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매트릭스 풀 LED 헤드라이트는 디자인 완성도뿐 아니라 높은 안전성을 확보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더한다(리볼리 기준).


차체에 비해 긴 보닛과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 라인, 극단적으로 짧은 리어 오버행은 공기 저항을 낮춰 역동성을 추구했으며 날렵한 이미지를 극대화한다. 매립형으로 설계된 플러시 도어 핸들은 공기역학적이며 고급스럽다. 컴팩트한 차체와 맞물린 19인치 알루미늄 휠과 미쉐린 e-프라이머시 타이어는 가볍고 매끄러운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후면은 가파르게 내려오는 루프라인과 넓은 리어 휀더가 역동적인 형상을 완성한다. 3D LED 리어램프는 뒷 유리창의 리플렉티브 디자인과 함께 DS만의 마름모꼴 문양을 새겨넣어 유니크함을 표현했다. 80개의 LED를 포함한 리어램프는 시퀀셜 타입의 방향 지시등으로 고급감을 더했다.


실내는 프렌치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고급 소재와 고집스러운 장인정신이 만들어낸 오뜨꾸뛰르의 명품을 연상시킨다. 실내 곳곳은 기요세 기법과 정교한 마감이 균형 있는 조화를 이뤄 정교함을 지향하는 DS의 디자인 철학을 드러낸다. 기요세 기법은 시계 메이커에서 사용하는 정교한 음각 표면 장식으로, DS 4 실내 곳곳에 활용됐다. 도어 트림에 위치한 윈도우 스위치부터,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중앙 제어 시스템, 센터콘솔 주변, 스티어링 휠의 버튼까지 기요세 기법을 적용해 특별함을 추구했다.


미적 가치를 극대화하면서도 기능성을 함께 추구하는 DS만의 고집도 엿보인다. 혁신적인 공조장치 DS 에어(AIR)는 송풍구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디자인되어 고급스러운 미니멀리즘을 추구했다. 기존 기어 변속기를 대체하는 DS E-토글 스위치는 디자인뿐 아니라 공간 활용성에서도 이점을 지닌다. 도어 트림은 일체형으로 설계된 도어 핸들과 윈도우 스위치, 송풍구 등의 요소 하나하나가 인체공학을 고려해 매끈하게 설계됐다.


각종 첨단 디지털 사양은 프리미엄 감성과 드라이빙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인치 풀 HD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그리고 이를 조작하는 5인치 DS 스마트 터치(리볼리 기준)는 차량의 모든 기능과 인포테인먼트를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DS 스마트 터치는 센터콘솔에 위치해 중앙 모니터에 팔을 뻗지 않고도 각종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어 안전하다. 반면 주행 중 잦은 조작이 필요한 필수 기능은 물리 버튼으로 설계해 직관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DS 4에 새롭게 적용된 3세대 EMP2(Efficient Modular Platform 2) 플랫폼은 넉넉한 거주 및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동급 프리미엄 세그먼트 중 가장 넓은 2열 레그룸(159.7mm)을 확보했으며, 적재 공간은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240리터까지 확장된다.


DS 4는 총 14개의 센서 및 카메라를 장착해 다양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제공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시스템, 사각지대 충돌 알람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카메라가 기본이다. DS 4에 적용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부분 자동화를 의미하는 자율주행 레벨2 수준이며, 스텔란티스 그룹에서 가장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리볼리 트림은 비전 360(서라운드뷰 카메라)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클린 캐빈 시스템 등 프리미엄 브랜드 소비층이 선호하는 품목을 마련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과 속도, 교통표지판, 운전자 보조 장치, 미디어 정보 등을 앞 유리창에 투영해 주행 중 시선 분산을 방지한다. 클린 캐빈 시스템은 AQS(Air Quality System) 외부 센서와 실내 CO 센서 및 PM2.5 입자 센서를 사용해 공기 오염도를 평가하고 HE 필터와 함께 실내 공기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동력계는 직렬 4기통의 1.5리터 블루H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30.6kmg을 발휘하며, 리터당 효율은 복합 기준 16.2km, 도심 14.9km, 고속도로 18.1km에 달한다.


DS 4는 편의 안전 품목에 따라 트로카데로(Trocadero), 리볼리(Rivoli) 등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국내에는 상위 트림인 리볼리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5,160만원이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DS 4는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최고의 디자인, 최고의 품질, 최고의 성능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해치백”이라며 “DS 4를 통해 DS가 만들어낸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프랑스만의 감성 품질을 경험할 수 있을 것”고 전했다. / j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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