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차 역대급 실적이라는데…반등은 언제

[앵커]
현대차와 기아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전망이 밝습니다.
2분기 호실적을 점치고 있는건데요, 주가 흐름은 영 신통치 않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성낙윤 기자입니다.
[기자]
증권업계는 현대차와 기아의 2분기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환율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와 제품 판매 다양화, 인센티브 절감 등으로 인해 현대차와 기아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근 부진한 시장 상황 속 현대차와 기아의 목표주가를 현재가 대비 약 45%, 71% 상향하는 등 눈높이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 흐름은 더디기만 합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7거래일동안 현대차는 0.56% 떨어졌고, 기아는 0.90% 오르는 등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7월과 11월 최고가와 비교하면 각각 –23.01%, -11.97% 하락한 수준입니다.
일각에서는 지난 1일 현대차 노조가 투표를 통해 ‘쟁의 행위’를 가결하는 등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대규모 파업 가능성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거기에 올 하반기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수요 감소 우려가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
“사실 증시가 전반적으로 센티멘트가 개선이 되어야...(한다)
증시의 센티먼트 개선을 위해서는 또 연준의 긴축이라든지 높은 물가 압력이 잦아들어야지만 시장도 우호적으로 반응을 하고..
물가 압력 자체가 낮아져야만 시장 내에서도 펀더멘탈로 설명할 수 있는 그런 업종들이 잘나갈 수 있을 것 같다...”
경기 개선과 더불어, 하반기에 반도체 수급 관련 불균형이 해소된다면 자동차업종의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인터뷰]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
“하반기 실적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동차쪽 대기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그 대기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던 상황이었고, 하반기에 반도체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공급이 수요를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울경제TV 성낙윤입니다./nyseong@sedaily.com
[영상편집 : 박현]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오천피 의지 있나"…대주주 새 기준에 증권가 성토
- 경평 하락에 노사 갈등까지...뒤숭숭한 기업銀
- 여신협회장 임기 종료 임박…분주해진 물밑 경쟁
- KB국민카드,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대성황 이뤄
- 롯데카드, ‘굿네이버스 레이스 with 띵크어스’ 참가자 모집
- 교보생명, 광복 80주년 맞아 건물 외벽에 '특별한 태극기' 게시
- 티머니, '산리오캐릭터즈 좋은 날 티머니카드' 출시
- ABL생명, AI 활용한 '고객 맞춤형 보험상품 추천 서비스’ 도입
- 비자 "2026 FIFA 월드컵 경기 티켓 사전 응모 혜택 제공"
- 한켐 "OLED 부문 '발광층 소재' 매출 비중 확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배낙호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과 ‘쉼표 없는 세일즈 행정’ 눈길
- 2경주시, ‘청렴 도시 경주’ 실현 한수원과 함께 나선다
- 3포항시, ‘제주해녀 특별전’ 등 여름맞이 다채로운 문화행사 개최
- 4이강덕 시장, 산사태 취약지역 긴급 현장 점검 나서
- 5경주시,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관리 총력
- 6포항시, 호미반도권 1조원 규모 대형 관광개발 본격화
- 7한국수력원자력, 경주시 반부패⸱청렴 업무협약 체결
- 8대구 달성군, 제2국가산업단지 예타 통과
- 9대구시, 제2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10남원시, 한달살기 게스트 하우스 3차 입주자 모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