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팬오션, 경기 침체 우려에 해운업 약세…목표주가 30% 하향”
증권·금융
입력 2022-07-14 08:37:20
수정 2022-07-14 08:37:20
윤혜림 기자
0개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SK증권은 14일 팬오션에 대해 “발틱운임지수(BDI)가 코로나19 수준으로 내려오는 등 해운 수요 하락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000원으로 하향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의 2분기 매출액은 1조4,066억원, 영업이익은 1,31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시장기대치보다 -1.6%, 영업이익은 -16.8% 밑도는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가을 BDI는 이미 코로나19 수준으로 빠르게 돌아갔다가 올해 상반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며 “다만 최근 들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 증시에 드리우며 BDI가 하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촉발시킨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물가가 오르는 등 전체적인 GDP 성장률이 저하되고 있다”며 “이는 해운 수요 하락으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실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컨테이너선과 비교하면 벌크선은 이미 수요가 내려왔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라며 “다만 BDI가 기조적으로 반등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4000피 코앞' 불장에 코스피 거래대금 '4년 만 최대'
- 외국인 투자자, 코스피서 1000조원 돌파…반도체 대형주 집중 매수
- 하나금융, '금융원 최초'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
- 김천 김밥축제 찾은 삼성증권, '주식불장' 소스로 이색 마케팅
- 하나금융, 이사회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전면적 쇄신 이룰 것”
- 金 폭락에 개미 패닉…“지금이 오히려 기회”
- 일본은행, 내주 기준금리 동결 전망…정권과의 조율 필요성 제기
- 다음 주 3분기 GDP 발표… 산업·인구·금융 통계도 공개
- 다음 주 코스닥 상장 기업 청약·수요조사 잇따라… 이노테크·핑크퐁 등 주목
- 예상 밑돈 美 물가…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천시, ‘제2회 김천김밥쿡킹대회’ 우승 김밥 축제 현장 출시
- 2영천시, ‘전국 이마트 소비자와 함께하는 영천포도 축제’ 개최
- 3'2025 해오름동맹 시립예술단 합동공연’ 내달 경주‧울산서 개최
- 4포항시, 산업 전환기 속 ‘맞춤형 일자리 정책’으로 고용 안정 견인
- 5세계로 향한 시간의 문을 열다…APEC 정상회의로 여는 ‘두 번째 전성기’
- 6김천시, 황산 어린이 그림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 개최
- 7한국수력원자력, 건설원전 기자재 공급사와 상생협력 강화
- 8박희승 의원 "의료기기 이상사례 급증…피해구제제도 도입해야"
- 9"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아있다"…보성군, 이순신 장군 정신을 붓으로 잇다
- 10김철우 보성군수 "보성 열선루, 역사 문화 중심지로 만들 것"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