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신인 기수 오수철·이상규 “열심히 배우고 경험 쌓겠습니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오수철, 이상규 수습 기수가 “열심히 배우고 경험을 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4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이들은 서울경마공원 기수 후보생이라는 타이틀을 떼고 본격적인 수습 기수로 활약한다. 오수철 기수는 1997년생이고, 이상규 기수는 2000년생이다.
오수철 기수는 “아직 경주를 뛰지 않아서 실감이 안 나는데 기분이 많이 좋다”라며 “기수가 되기 위해 시험도 보고 후보생 교육도 받았는데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규 기수는 “고등학교 때부터 꿈꿔왔던 기수가 된 게 약간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아직 ‘배울 것이 많다’는 그들은 첫 경주 데뷔를 앞두고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오 기수는 말 위에서 훈련하고 경험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실제 경주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기승기 위에서 말몰이 하는 법이나 채찍 활용 등에 집중하고 있다.
새벽조교를 하며 여러 조언을 듣는다는 이상규 기수는 리듬감 있게 말을 모는 기술과 어떻게 몰아야 하는 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습 중이다. 마지막 4코너 직선주로에서 어떻게 말과 호흡하고 채찍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지 등을 더 배우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그들에게 올해 목표는 단순히 승수를 쌓는 것이 아니다. 두 사람 모두 올해는 경험을 쌓고 배울 수 있는 게 많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이다. 오 기수는 다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경주를 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고, 이 기수 역시 기승 기회를 많이 얻어 경험을 쌓다보면 자연스레 승수도 따라올 거 같다며 겸손해 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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