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일렉트릭, 베트남 넘어 동남아 전력시장 공략 속도

경제·산업 입력 2022-07-19 10:27:28 수정 2022-07-19 10:27:28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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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 참가
직류·교류 총망라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확대

LS 일렉트릭 베트남법인 직원이 하노이 사업장에서 생산된 배전반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LS ELECTRIC(일렉트릭)이 차세대 스마트 전력 솔루션을 앞세워 베트남을 중심으로 최근 급성장 하고 있는 동남아 전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S일렉트릭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간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2 한국-베트남 스마트 전력에너지전(KOSEF 2022)’에 직류(DC)와 교류(AC)를 아우르는 스마트 전력 통합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12부스(108) 규모의 전시 공간에 스마트 배전(Smart Distribution)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안전·진단 솔루션(Critical Power) 3개 테마를 중심으로 현지 고객들이 직접 자사의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한다.

 

LS일렉트릭은 스마트 배전을 전면에 배치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직류(DC)·교류(AC) 제품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송배전 통합 광역 감시진단시스템 그리드솔케어(Gridsol CARE)를 비롯해 직류 전력 기기 DC 1,500V 배선용차단기(MCCB; Molded Case Circuit Breaker) DC 1,000V, 1,500V급 양방향 Relay DC 1,500V 1,600ACompact 개폐기(Switch-Disconnector) 등을 전시한다.

 

특히 DC 1,500V 1,600ACompact 개폐기(Switch-Disconnector)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로 상승세를 보이는 베트남 대용량 직류 전력기기 시장 대응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제8차 전력개발계획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209.9%, 202512.5%, 203021%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베트남은 세계적인 풍력발전 시장으로 손꼽힌다. 남북으로 3,200이상의 긴 해안선을 갖고 있으며 연평균 8~9m/s의 바람이 불어 풍력발전에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는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필수적인 차세대 ESS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도 공개했다.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g3가스 친환경 가스절연개폐기 친환경 식물유 변압기 대용량 전력 유연송전시스템(FACTS; Flexible AC Transmission System)도 소개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97년 하노이에 생산법인을 설립, 베트남 진출 1세대 한국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현지 제조업, 부동산 시장의 성장성을 미리 내다보고 진출과 동시에 R&D와 브랜드 인지도 확보 등 현지화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지난 201330% 중반이던 점유율이 최근 약 50%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베트남 화력, 신재생발전소 구축 사업 수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현지에서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을 앞세워 인도네시아와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높은 경제성장률과 전력소비 확대로 전력 인프라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주요국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코로나19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국내 기업 최대 규모로 참가해 글로벌 메이커들 간의 경쟁이 치열한 베트남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각인 시킬 것이라며 베트남 저압 전력기기 점유율 독보적 1위를 넘어 동남아 전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전, 코엑스 등이 주최한다.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가치사슬 재편으로 인해 중국을 대체할 세계의 공장으로 주목 받는 베트남 시장에 국내 기업의 우수한 전력 기술과 설비를 선보이고, 현지 판로 개척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LS일렉트릭 외에도 한전, 한전KDN, 한국에너지공단 등 국내 107개 기업이 참가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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