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남부선 조기 착공 기대감↑'…수요자 관심 고조

경제·산업 입력 2022-07-19 14:41:08 수정 2022-07-19 14:41:08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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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동 파동 일대에 분양중인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 투시도. [사진=KCC건설]

[서울경제TV=서청석]지난 4월 ‘수성남부선 지상철’ 조기 추진 공약을 내건 홍준표 의원이 대구시장으로 당선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수성남부선은 대구 수성구 수성동에서 대구 달성군 가창까지 잇는 계획으로 해당 개발 사업이 추진되며 본격화될 경우 이 일대는 교통 여건 개선 및 다양한 인프라 확충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성남부선 지상철 계획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부터 대구 달성군 가창면까지 약 9Km에 이르는 구간 사업이다. 이 노선은 대구 수성구 내 신천변 일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향후 발생될 교통체증 등을 해소하고자 추진되는 것으로 해당 노선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대구 수성구 중동, 상동, 파동 등에 자리한 부동산의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파동의 ‘수성못코오롱하늘채’ 현재 시세는 7억원(전용 84㎡)으로 최근 거래가(‘22년 4월, 4억 9,000만원)에 비해 3개월만에 2억 1,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있다. 


이에 반해, 대구 수성구 중동의 ‘수성효성해링턴플레이스’ 현재 시세는 7억 5,000만원(전용 84㎡)으로 최근 거래가 (‘22년 4월, 7억 500만원)에 비해 4,500만원이 올랐고, 대구 수성구 상동의 ‘정화 우방 팔레스’(전용 84㎡) 현재 시세는 6억 5,000만원으로 최근 거래가(‘21년 9월, 5억 6,300만원)에 비해 8,700만원이 오르는 데에 그쳤다. 


이는 수성남부선이 대구 달성군 가창까지 남쪽으로 이어짐에 따라 남쪽 발전의 가능성과 가장 인접한 지역이 ‘파동’인 점이 부각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수성구 정비사업 추진현황(‘22년 6월 기준)자료를 보면, 현재 △파동 5곳 △중동 2곳 △상동 1곳 정비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파동 일대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래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성남부선 조기 착공 추진이 본격화되기까지 시간은 더 걸리겠지만 교통 호재만으로도 지역의 가치가 올라간다”며, “특히, 잠재력이 높은 파동 일대가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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