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22년 인공지능(AI)앰뷸런스 시범적용 공모사업 선정 ... 국비 5억 2,000만원 지원

전국 입력 2022-07-20 18:07:17 수정 2022-07-20 18:07:17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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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응급환자이송 솔루션 도입으로 도민의 치료 골든타임 확보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사진=강원도]

[춘천=강원순 기자]강원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인공지능(AI)앰뷸런스 시범적용' 공모사업에 소방본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인공지능(AI)앰뷸런스를 설계․개발하였고,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지자체 시범적용 및 확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I앰뷸런스는 기존 응급의료체계의 기술적(응급환자 데이터 송수신), 시간적(치료 골든타임), 공간적(구급대・지도의사・응급실간 정보공유) 한계를 극복하는 인공지능 응급의료시스템을 개발․보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강원도는 앞으로 2년 간 5억 2,000만 원을 들여 원주소방서 119안전센터에 AI앰뷸런스 8대를 운영하게 된다.
 

원주소방서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가깝고, 2019년 ~ 2021년까지 도내 시군별 이송환자 소방통계에 의하면 원주시 이송환자수가 가장 많아 시범적용 지역으로 선정됐다.

   

사업은 구급차에 통신캠(영상수집), 블루투스마이크(음성수집), 5G 태블릿(AI 응급서비스 표출)를 탑재하고, 119종합상황실과 병원에는 AI 응급서비스를 표출할 수 있는 장비(키오스크)를 도입한다.


구급차와 종합상황실・병원 간 응급환자 정보(중증도 분류, 생체신호  등)가 실시간 공유되어 응급실 도착 전 최적의 치료계획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음성인식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으로 구급일지를 자동 기록할 수 있어 구급대원이 환자 응급처치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또한 환자 치료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최적・최단 이송 병원 경로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음달 AI앰뷸런스 시범적용 선포식을 개최하고, 8월말까지 장비를 구축하여 9월부터는 실질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에는 원주 외에 춘천, 강릉지역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본 시범사업 이후 소방청 및 전국 시도 소방서와 협력체계를 구성하여 실증 사업의 효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김광진 도 첨단산업국장과 윤상기 소방본부장은 “소방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AI구급수요 예측 플랫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닥터헬기, 인공지능 119구급차를 융합한 구급혁신 모델을 기반으로 도민의 생명과 의료 복지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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