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팬오션, 2분기 영업익 1,800억원…부족한 공급이 반등 뒷받침할 것”
증권·금융
입력 2022-07-21 08:39:05
수정 2022-07-21 08:39:05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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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21일 팬오션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지만, 단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을 감안해 목표가를 조정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8,300원으로 하향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한 1조6,000억원, 영업익 6% 늘어난 1,8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특히 영업익은 지난 한 달 새 13% 상향된 기대치를 다시 8% 웃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벌크해운 시황이 부진했던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실제 건화물선 운임지수(BDI) 평균은 1분기보다 23% 상승했다”며 “팬오션의 선대 규모는 300척 내외로 1분기와 유사했고, 기간용선들의 BEP 수준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최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해운업종 주가는 크게 조정받았고, 중국 철강 시황 회복도 지연되고 있다”며 “다만 벌크해운 수급 개선은 변함없이 구조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2년간 건화물선 시장은 수요 도움 없이도 부족한 선박공급 덕분에 호황을 맞이했다”며 “팬오션은 다른 경기민감주들과 차별화되어 있고 중국 경기부양책이 본격화되면 운임이 급등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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