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證 “코스맥스엔비티, 파격적인 해외 적자 개선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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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민정기자]케이프투자증권은 22일 코스맥스엔비티에 대해 파격적인 해외 적자 개선 절실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별도 매출은 개별인정형 원료(리스펙타)에 대한 역기저로 내수 감소하나, 해외 매출 호조가 외형 성장세 견인하며 전년대비 +6.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작년 하반기 이후 회복되기 시작한 중국향 수출이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 영향 완화되며 중국 외 아시아 지역향 수출도 주요 고객사인 네트워크 업체들의 업황 회복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미국 매출은 전년대비 +31.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요 온라인 고객사 비중이 60%까지 확대되며 성장세를 견인하는 가운데, 작년 말 출시한 피부건강 개별인정형 원료(아가트리) 제품화에 따른 매출 추가 예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 매출에 대한 비중 확대로 별도 법인의 수익성은 견조할 것이나, 해외 법인은 비용(원재료비, 물류비 등) 상승 압박으로 유의미한 적자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 증가에 따라 눈에 띄는 적자 축소를 시현한 호주 법인과 달리 미국 법인의 경우 외형 고성장에도 적자 폭(연간 200억원 이상) 개선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미국 사업을 정리하게 된다면 현재 연결 영업이익 규모를 고려할 때 파격적인 수준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수의견, 목표주가 1만1,000을 각각 유지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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