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DS, 22년식 전기차 출시…주행가능거리 개선

경제·산업 입력 2022-08-18 13:39:38 수정 2022-08-18 13:39:38 장민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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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식 푸조 e-208.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서울경제TV=장민선 기자]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를 개선한 2022년식 푸조 e-208과 e-2008 SUV, DS 3 크로스백 E-텐스 등 전기차 3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본격적인 고객 인도 시점은 9월 말이다.


푸조 e-208과 e-2008 SUV, DS 3 크로스백 E-텐스 등 전기차 3종은 지난 2020년 국내 출시돼 컴팩트한 사이즈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모았다. 2022년식으로 새롭게 거듭난 3종의 전기차는 실온에서의 주행거리를 최대 약 15%까지 확장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푸조 e-208은 복합 기준으로 기존 244㎞였던 주행거리를 280㎞까지 14.8% 확대해 도심뿐 아니라 주말 여행에도 부족함 없는 실용성을 갖췄다. 푸조 e-2008 SUV와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기존 대비 9.7% 늘어난 260㎞의 주행거리로 경쟁력을 높였다. 


회사는 기존과 동일한 120Ah 용량의 배터리를 유지하면서도 기술적인 발전을 통해 주행가능거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구름 저항이 낮은 타이어를 장착하고, 도심 및 고속도로 주행에 최적화된 기어비를 채택해 에너지를 최소화했다. 특히 이러한 추가적인 기술은 외부 기온이 낮은 겨울철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해, 0°C에 가까운 도심에서 주행거리를 약 40㎞가량 확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체 실험 결과).


파워트레인은 100㎾ 전기모터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e-208은 8.1초, e-2008 SUV는 9.0초, DS 3 크로스백 E-텐스 8.7초만에 도달한다. 주행모드는 총 3가지로 연료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데에 집중하는 ‘에코’, 보편적인 주행 상황에 적합한 ‘노멀’, 토크를 즉각적으로 끌어올리는 ‘스포츠’ 모드를 제공한다.


푸조 e-208과 e-2008 SUV,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차세대 소형차용 플랫폼 CMP(Common Modular Platform)의 전동화 버전인 e-C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CMP 플랫폼은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두에 사용 가능한 멀티에너지 플랫폼으로, 전기차에서도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실내 및 트렁크 공간, 스타일, 첨단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푸조 e-208 알뤼르 4,900만원, GT 5,300만원, e-2008 SUV 알뤼르 5,090만원, GT 5,390만원이며, DS 3 크로스백 E-텐스 그랜드 시크 5,790만원이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푸조와 DS의 순수 전기차가 연식변경을 통해 주행거리를 확장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도심형 전기차로 거듭나게 됐다”며 “지체없는 9월 말 출고를 통해 친환경 전기차 라이프를 즉각적으로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j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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