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3高 위기…뿌리산업 지원 확대해야"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우리 경제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이른바 '3고'에 코로나19 재확산까지 겹치며 복합 위기에 직면한 모습입니다. 이같은 상황에 중소기업계가 뿌리산업의 지원 정책을 확대햐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김수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주조, 금형, 소성가공 등 뿌리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뿌리산업.
우리 뿌리산업들이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뿌리산업법 27조에 의하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뿌리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지원대상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지만, 소관부처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아니다보니, 지원 사업에 가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중소기업계는 오늘(1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모여 뿌리산업 지원 정책 확대를 포함한 현안 과제 23건을 중기부에 전달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계는 정책 자금에서 10대 중점 분야로 지정돼있는 뿌리산업을 별도로 분리해 전용 정책자금을 신설하고 금리우대를 해줘야한다고 건의했습니다.
이 외에도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청년고용 활성화 지원,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 승인 등을 요청했습니다.
[싱크]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8월 말에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발표를 드릴 거구요, 9월달에 벤처와 중소기업 관련한 대책들도 발표하겠습니다. (현장의 이야기들을) 정책으로 담고, 바로 중소벤처기업부 입장에서 수정하거나 변화시킬 수 있는 것들은 즉각적으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중기부는 오는 9월 중소기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납품단가 연동제의 시범 운영에 나섭니다.
이번 운영을 통해 제도가 현실성 있게 자리잡을 때까지 대·중소기업 간 상생 방안을 찾겠다는 복안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취재 임원후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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