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제주도, 제주행정시장 등 임명은 보은인사 내로남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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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8-22 19:45:14
수정 2022-08-22 19:45:14
금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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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법 위반자 지명철회커녕, 청문회 강행에 도민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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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금용훈 기자] 민선8기 오영훈 제주지사의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임명안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제주도가 내정한 제주시 행정시장을 비롯,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해 보은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고 주장하며 "보은성 임명을 하지 말라는 권고를 했지만 소귀에 경읽기처럼 되돌아 와 반응이 없다"고 꼬집었다.
국힘당은 최근 배포한 성명에서 "농지법 위반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양 행정시장 후보자를 지명 철회하지 않고 청문회를 강행하는 것도 무책임하다"고 평가하면서 "청문회 과정에 나타난 농민들과 도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주는 모습은 '내로남불' 식 태도가 드러나 도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로 호모 쉐임리스 (뻔뻔한 인간)를 표현한 강준만 저서를 인용한 국힘은 "신인류들의 세상에서는 법의 맹점을 앎과 모름의 사이에서 권력을 향해 누가 더 두꺼운 얼굴을 가졌느냐에 따라 그들의 생사나 부의 축적이 선택적으로 결정되는 게 현실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힘당 제주도당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농지를 투기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느슨한 농지 관리에 대해 땜질식 대책이 아닌 적극적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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