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업체 경영위기 극복 하반기 특별융자 접수
경영안정자금 위주, 2.45%적용·2년 거치 3년 균등 상환 조건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체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올해 1,000억 원 규모의 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를 추진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상반기 융자 시행 결과, 153개 업체에 384억 원의 융자를 추천했으며, 자금 소진 시까지 하반기 특별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누리집에 공고하고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5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신청·접수를 받는다.
하반기 특별융자 지원대상은 여행업, 관광숙박업, 전세버스업 등 관광진흥조례 제4조 및 제6조에 해당하는 총 45개 업종으로 ▲경영안정자금에 800억 ▲시설 개·보수 자금에 200억을 지원한다. 단, 상반기 융자지원을 받은 업체 중 최대한도로 대출을 받았거나, 영세관광사업자 경영회복을 위한 특별융자 지원업체, 공고일 기준 휴‧폐업 중인 업체, 타 기금(중소기업육성기금, 식품진흥기금, 농어촌진흥기금)으로 융자지원을 받고 있는 사업체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은 융자추천액 대출 실행에 따른 이자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융자추천금액 선정방식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상황 등을 고려해 최근 3년 중 유리한 연도의 매출액 범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 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등 상환 조건이며, 대출 금리는 분기별로 기획재정부에서 공지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사업 변동금리'에서 0.75% 우대금리가 적용됨에 따라 개인 등 중소기업의 경우 2.45%, 대기업은 3.2%로 확정됐다.
올해 7월 새롭게 추진한 '영세관광사업자 회복지원 특별보증' 제도는 신용과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관광사업자에게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하는 보증 제도로 제주신용보증재단에서 접수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jb00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 광주시 교육청, 제주항공 참사 학생 유가족에 ‘SOS 지원금’ 지급
- 박광영 시인, ‘산티아고, 햇빛과 바람과 환대의 길을 가다’ 여행 에세이 펴내
-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 등 제255회 원주시의회(임시회) 개회
- 정계·금융계·학계·기관 전문가 대거 참석, 외환시스템 개혁 토론회 ‘눈길’
- 파주시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목표”
- 경기도 “팹리스 산업, 미래 먹거리로”…토크쇼 개최
- 인천시, 수도권매립지에 테마파크 조성
- 인천시, 특별교통수단 개선…교통약자 대책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