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하승철 “하동, 경제자유구역 정상화 이룰 것”
지역소멸 위기대응 마련
[하동=이은상기자]
우리나라 대표 녹차 생산지로 유명한 경남 하동군은 지난 2016년부터 인구가 계속 줄면서 성장 동력 마련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오늘 이슈 플러스에선 하승철 하동군수를 모시고 하동군의 지역소멸 위기대응 전략에 대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하승철 하동군수]
네. 반갑습니다.
[기자]
어느새 군수 취임 한 달이 지나셨죠.
[하승철 하동군수]
네. 그렇습니다.
Q. 민선 8기 하동 군정 방향은
먼저 민선 8기 하동 군정 방향에 대해 소개해 주실까요.
[하승철 하동군수]
지역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 하동군에서 새로운 민선 8기 권장 지표는 ‘공감하는 열린 민정, 매력 있는 문화관광, 꿈이 이루는 미래 교육, 성장하는 지역 경제, 행복 주는 군정’. 이렇게 정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활력 있는 하동을 만들기 위한 저희들의 지향점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자]
Q. 지역경제 성장 전략은
군수님은 앞서 부산 진해 경제자유구역 청장으로서의 경험도 가지고 계신데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낼 거라는 지역민의 기대도 큽니다. 하동군의 지역 경제 성장 전략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실까요.
[하승철 하동군수]
하동군은 인구 4만3,000명의 자그마한 시골 군단위 지자체인데요. 지역 경제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 특단의 외부 경제 수혈이 필요한데요.
다행히 지난 20년 전에 부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으로 하동 지구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갈사산단, 대송산단, 두우레저 단지와 같은 경제자유구역이 설정되어 있는데, 지난 20년간 많은 시행착오 끝에 큰 빚을 안고 지금 좌초 위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큰 채무의 불안을 해소하고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투자자의 새로운 관심을 이끌어 내는 그런 경제자유구역의 정상화가 절실한 과제이고요. 이 부분이 잘 된다면 하동 경제의 미래가 밝은 미래가 이뤄지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동은 독특한 기후 조건 토양 조건을 갖고 있어서 전국 어느 곳보다도 특산물이 많은 지역입니다.
농업 예산을 대폭 늘려서 미래 하동의 농업 모델이 한국을 대표하는 농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특단의 발전 전략을 같이 해 나간다면, 하동이 갖고 있는 고유한 매력을 잘 살리는 문화관광과 함께 산업 분야 농업 분야 그리고 관광 분야까지 어울려서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도모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Q. 경제자유구역 정상화 방안은
하동군의 성장 동력 마련에는 군의 최대 경제 사업인 경제자유구역 정상화가 꼽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하승철 하동군수]
경제자유구역 청장을 지낸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자 여건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재무검증 용역을 통해서 그 빚의 원인이 무엇이고 책임 소재가 어디 있는지를 정확하게 가려서 피해 규모와 책임 소재의 검증 이런 걸 통해서 불확실성을 제거한 다음에
‘선분양 후개발’이라는 새로운 개발 트렌드를 잘 도입을 한다면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찾게 될 생각을 하고 이를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보다도 정주 여건의 개선을 먼저 도모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좋은 기업을 유치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기업 임직원들이 잘 살 수 있는 교육 의료, 주거와 같은 이런 부분이 불편이 없어야 하고. 여기에 하동만의 매력을 가득 갖춘 그런 정주공간을 만든다고 한다면, 그런 정주타운 신도시를 만들어서 좋은 기업을 데려올 수 있는 기반으로 삼고자 합니다.
[기자]
Q. 관광 활성화 전략은
이번에는 하동군의 관광 활성화 전략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실까요.
[하승철 하동군수]
우리 하동이 갖고 있는 지리산 남쪽의 따뜻한 기후와 비정형 반복성이라고 불리어지는 독특한 경관. 그것이 또 하나의 국립공원인 남해 바다와 같이 어우러지고 섬진강이 같이 깃들어지는 이런 청정하고도 독특한 매력으로 가득 차 있는 곳이 하동의 관광 여건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대형 관광시설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하동이 갖고 있는 고유한 매력을 잘 살려서 이제 그것을 쭉 오시는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또 체험하게 한다면 그것이 미래의 관광 트렌드에 맞지 않느냐.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또 6차 산업화하고 이렇게 할 계획입니다.
[기자]
Q. 청년 인구 유입 방안은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청년 인구 유입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은데요. 여기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하승철 하동군수]
하동의 지역소멸 위기는 매우 이제 심각합니다. 일 년에 태어나는 아기 수가 한 120여 명 정도, 해마다 1,000명 정도의 인구가 감소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귀촌 귀농이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되겠죠. 귀촌 귀농의 경우도 이제 은퇴하신 노후세대의 귀촌도 중요하지만, 하동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인구의 유입이 가장 절실하다 하겠습니다.
청년들이 접근할 때 체험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매우 부족하죠. 기존에 있는 빈집을 잘 정비하고 해서 소개해 주는 프로그램도 필요하지만, 단기간에 머물 수 있는 그런 청년 숙박시설을 대폭 확대해 달라는 것이 청년들의 요청이고요.
또 어느 정도 살고 있는 청년들은 지역의 교통 문제를 가장 크게 이야기를 합니다. 특히 교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르신들만을 위한 100원 택시가 아니라 청년들도 100원을 내고 이용할 수 있는 택시를 만들어보고 싶고.
청년 인재들이 이 지역의 숙식의 문제. 그리고 교통의 문제를 잘 극복하고 그 외에 다른 특색 있는 자기 창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또 같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기자]
하동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 전략을 잘 마련해서 지역소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하승철 하동군수] 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은상기자 /dandibodo@sedaily.com [영상취재·편집 조윤지]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전라남도, 벼 경영안정 대책비 570억 전국 최다
- 세종특별자치시, "2025년 고품질 쌀 적정 생산"
- 김동연 경기지사, "2%대 저성장의 고착화...불평등 심화"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투트랙(two-track) 전략 앞장
- 정연욱 의원 "선관위는 본분 지켜 공정한 결정 내려야"
-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페이 확대…골목상권 온기”
- 성남시, 남한산성 순환도로 6차선 확장 개통
- 고양시, 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와 업무협약
- 국립공원공단, 농협과 함께 연말 맞아 지역 복지기관에 온정 전달
- 민주당 안도걸 의원 “1400원대 '뉴노멀' 지속 우려, 특단의 외환대책 시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화그룹, 美 필리조선소 인수 완료…韓 기업 최초
- 2SK하이닉스, 美 반도체 보조금 6,600억원 확정
- 3LG전자,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우수디자인 '국무총리상'
- 4전라남도, 벼 경영안정 대책비 570억 전국 최다
- 5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마리포사’, 크리스마스 스페셜 페스티브 메뉴 공개
- 6함께일하는재단, 새마을금고중앙회 후원 ‘사회적 경제 활성화 위한 맞춤형 성장 지원’ 성과 발표
- 7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 한정 오프닝 특별 패키지 선보여
- 8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온라인 콘텐츠 생태계의 건전성 확보' 세미나 개최
- 9세종특별자치시, "2025년 고품질 쌀 적정 생산"
- 10김동연 경기지사, "2%대 저성장의 고착화...불평등 심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