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산물가공센터 제품 해외 판로 확보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창업보육 농가 함해국 첫 수출길 열어

[익산=이인호 기자] 전북 익산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이달부터 해외 수출품을 본격 출시해 농가의 해외시장 판로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농특산물 가공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생산된 함해국의 ‘마리골드 액상차’가 지난 29일 중국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보육농가인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함해국의 제품 개발단계에서부터 컨설팅해 꽃차인 마리골드를 적정한 비율로 추출해 파우치 포장 가공으로 간편하게 꽃차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국무역협회(KOTRA) B2B 온라인 플랫폼인 ‘바이코리아’에 수출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해 중국 수출에 성공했으며 앞으로 아시아 지역에도 상품이 소개돼 새로운 수출 판로 개척이
센터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그동안 로컬푸드매장 위주였던 판매망을 확대해 한국무역협회(KOTRA)와 수출지원 연계를 강화해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는 농산물가공 창업 교육을 수료하고 유통·전문판매업을 등록한 농업인 25농가가 공동시설을 이용해 제품생산과 HACCP 인증 등 지속적 코칭으로 50여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함해국의 유은미 대표는 “HACCP 인증을 받은 농업기술센터 시설에서 철저한 위생관리로 안전하게 제품을 생산하고, 수수료 부담도 적어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소개할 때 품질과 가격을 자신 있게 제안할 수 있었던 것이 수출을 성사시킬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발판삼아 가공센터 이용 농가의 제품이 수출 기회를 넓히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 함라면에 위치한 함해국은 구절초, 국화, 마리골드 등 야생화를 유기농으로 재배, 가공하여 판매하는 마을기업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k961302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2025 정남진 장흥 물축제 화려한 개막…무더위 날리는 '물의 향연' 펼쳐져
- 남원시립예술공연장 '청아원' 개관…"시립예술단 새 도약 발판"
- 장수군, 장계·계남 공공임대주택 사업 본격화…2028년 준공 목표
- 순창군, '민원처리 알림톡' 서비스 도입…군민 소통 더 빠르게
- 임실군-영동군, 고향사랑기부로 자매결연 도시 간 '우애' 재확인
- 장수군, 여름 휴가철 맞이 '국토대청결운동' 실시
- 김건희 특검, 함성득 조사…‘공천 개입 의혹’ 관련
- [문화 4人4色 | 전승훈] 우리 이야기의 주인공은 당연히 지금, 우리다
- 영남대, 일본 NSG 그룹과 맞손. . .글로벌 교육 협력 본격화
- 인천시,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본격 준비 돌입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2025 정남진 장흥 물축제 화려한 개막…무더위 날리는 '물의 향연' 펼쳐져
- 2남원시립예술공연장 '청아원' 개관…"시립예술단 새 도약 발판"
- 3소비쿠폰 닷새 만에 신청률 72%…6.5조 원 지급
- 4장수군, 장계·계남 공공임대주택 사업 본격화…2028년 준공 목표
- 5순창군, '민원처리 알림톡' 서비스 도입…군민 소통 더 빠르게
- 6임실군-영동군, 고향사랑기부로 자매결연 도시 간 '우애' 재확인
- 7장수군, 여름 휴가철 맞이 '국토대청결운동' 실시
- 8김건희 특검, 함성득 조사…‘공천 개입 의혹’ 관련
- 9우리 이야기의 주인공은 당연히 지금, 우리다
- 10메타, 오픈AI 출신 자오셩자 수석과학자로 임명…“초지능 AI 이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