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생들엔 교복비 지원 않는 차별의 제주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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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9-01 09:49:07
수정 2022-09-01 09:49:07
금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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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지원 약속도 안지켜…전학생 교복비 지원 차별"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타국·타지에서 전학 온 학생들에게는 교복비를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교육 차별 개선이 필요하단 지적이다.
제주도교육청 담당관에 따르면 제주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매년 신입생 기준으로 한 학생 당 약 30여만 원 가량의 교복비를 지급해 왔다.
교육청 담당관은 "타국·타지에서 전학 온 학생의 학부모들로 부터 교복비 문의해 오지만, 전학생에게까지 교복비를 지원하는 방안은 마련 되지 않아 지급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올 하반기에는 교복비 지원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도 교육청 담당관의 이 같은 입장은 2학기가 시작된 시점에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한 학부모는 "제주시내로 전학한 자녀의 교복을 고액에 구입했다"면서 "제주도교육청은 이런 세밀한 부분을 살피는 행정을 펴 달라"며 하소연 했다.
다른 시민은 "김광수 교육감으로 체제가 바뀐 도교육청이 교복비 지원 정책 등에 대해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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