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삼성전기, 주력 사업 건재…반도체 기판 실적 신기록 이어져”
증권·금융
입력 2022-09-02 08:29:40
수정 2022-09-02 08:29:40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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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DB금융투자는 2일 삼성전기에 대해 “IT 세트 수요 불확실성이 커지는 등 여러 매크로 압박에도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4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고객이 많은 삼성전자는 시장 변수에도 신규 론칭되는 스마트폰 신모델, 산업용, 정장용 매출 증가 등으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큰 충격이 없을 것”이라며 “전장용은 거래선 다변화를 통해 매출이 확대돼 10% 중반 비중을 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기판은 하이엔드 모바일용 AP기판, 5G mmWave 안테나용, 노트북PC 박판 CPU용 기판 등으로 우상향하는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며 “카메라모듈은 고객의 신규 폴더블폰 반응이 좋아서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카메라모듈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지금 주가는 MLCC가 급격히 무너지고, 패키지 기판의 호실적도 지속될 수 없다는 우려만 반영됐다”며 “MLCC 일반품의 약세를 전장용과 5G향 제품으로 극복하면서 MLCC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방시장이 안 좋은 것은 어쩔 수 없으나, 패키지기판의 제품믹스는 더 좋아지고 있다”이라며 “삼성전기 자체 경쟁력까지 무시하는 현 주가 하락은 지나치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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