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호재가 없다’…국내증시 눈치보기 장세 이어질 것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지난주 뉴욕증시는 8월 고용보고서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지속되는 금리 인상 우려와 러시아의 가스 중단 연장 소식이 더해지며 하락 마감했다. 국내증시 역시 호재의 부재 속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1.07%, -1.07% 내렸고, 나스닥 지수 역시 -1.31% 하락했다.
이날(현지시간 2일) 시장은 8월 고용보고서를 주목했다.
노동부는 계절 조정 기준 8월 일자리가 31만5,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31만8,000개)에 부합하는 수치로 7월(52만6,000개)보다 감소한 수치다.
실업률 역시 지난달(3.5%)보다 높아진 3.7% 기록했다. 실업률 상승은 노동시장에 진입한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뉴욕증시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여전히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정책 전환 가능성이 적다는 분석과 러시아가 독일로 연결되는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1'을 통한 가스 공급 중단 소식에 시장이 하락 전환했다.
증권업계는 국내증시 역시 부진한 대내외 여건 속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어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공지능용 반도체 대중국 수출제한, 한국 수출둔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외국인 부정적 수급 지속 등이 이어지는 등 뚜렷한 상승 모멘텀 부재 속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5일(월) 미국 노동절 휴장과 7일(수) 비 연준 베이지북 발표, 8일(목) ECB통화정책회의, 파월 의장 발언, 국내 선물옵션동시만기일 등 시장 변수가 될만한 요인들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국제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에 대한 상방 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ETF를 통한 대안 투자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우리銀, 국민연금 수탁은행에 4회 연속 재선정
- 하나銀·산자부·HL그룹·무보, 美 관세 피해 협력업체 대상 수출금융 지원
- 한양·LS證, 부실 코스닥社 자금조달서 활발한 '팀플레이'
- 보험硏 "500만 치매 시대…한국도 지자체 보험 필요"
- 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나노실리칸 "신사업 추진 이상無…IR 통해 성과 공개 예정"
- BNK금융 고군분투…지역 살리고 건전성 지킨다
- 수협은행, 비은행 첫 인수…금융지주 전환 속도
- 뉴로랩-광주시, AI·협동로봇 기반 '랩오토메이션' 시장 진출 가속화
- 한패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IPO 시동 본격화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한카드, 서울시다둥이행복카드 고객 대상 이벤트 진행
- 2인천공항공사, 공항상주직원과 함께 베트남 해외봉사 진행
- 3LG전자, 美 NFL 홈구장에 초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공급
- 4LG생활건강, 강릉시에 먹는 샘물 ‘울림워터’ 30만병 기부
- 5현대건설, 중대 재해 근절 위한 협력사 안전 워크숍 개최
- 6S-OIL, '2025 대한민국 공공PR대상' 우수상 수상
- 7LG유플러스, 국제 무대서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소개
- 8우리銀, 국민연금 수탁은행에 4회 연속 재선정
- 9배민, 배달플랫폼 상생협력 생태계 강화 앞장서
- 10하나銀·산자부·HL그룹·무보, 美 관세 피해 협력업체 대상 수출금융 지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