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훈 전 축구 국가대표, 사천시에 특별한 재능기부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사천시는 전 축구 국가대표 백지훈 선수가 자신의 고향인 사천에서 시민체육대회에 출전할 축동면 여자 선수들을 상대로 특별한 재능기부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백 선수는 지난 8일 저녁 7시 30분 축동스포츠타운에서 축동면 여자 PK 선수와 축동면 체육회 회원 등 30여명에게 ‘PK 기술’을 코칭했다.
이날 백 선수는 볼(ball)을 강하게 차는 법, 시선으로 골키퍼를 속이는 법, 볼(ball)의 방향 등 성공률이 높은 PK 비법을 전수했다.
특히, 백 선수는 직접 PK 시범을 보이면서 축동면 여자 PK 선수 한명한명의 부족한 점을 코칭함은 물론 축동면 체육회 회원들과 함께 시민체육대회 훈련의 열기를 높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역에서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의 구척장신 팀 감독으로 바쁜 상황에서도 재능기부를 펼친 백 선수의 남다른 고향사랑에 칭찬이 자자하다.
이번 재능기부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백 선수가 축동면체육회 백운안 사무국장의 ‘일일 축구교실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백 선수는 축동면체육회 백운안 사무국장 조카이다.
한편, 축동면 여자 PK 선수들은 오는 24일 삼천포종합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9회 사천시민체육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천시민의 화합의 장이 될 제19회 사천시민체육대회는 14개 읍면동의 인구수를 고려해 2개부로 나눠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고, 경기종목은 모두 14개(트랙 2, 필드 2, 외곽 7, 비채점 3)이다.
백운안 축동면체육회 사무국장은 “우리 여자 PK 선수들이 국가대표 축구선수에게 PK 관련 기술을 코칭 받게 돼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백 선수의 재능기부에 부응하여, 시민체육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andibodo@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윤석열, 국민의힘 탈당…"김문수에 힘 모아달라"
- 이재명, 광주·전남 유세…5·18 전야제 참석
- 국민의힘, '안전 공약' 발표…“촉법소년 기준 하향·강력범죄 하한 상향”
- [심우일의 인생한편] 정의의 얼굴을 한 권력, 그 민낯을 향해
- [문화 4人4色 | 유기준] 웃는 토끼, 그리고 송지호 작가의 행복한 그림
- 기아 광주공장, 40대 노동자 끼임사고 사망
- iM금융그룹, 창립 14주년 및 iM뱅크 ‘시중은행 전환’ 1주년 기념식 개최
- 대구 중구, 2025년 국토정보 챌린지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 영남대, 지역의 지속가능한 물산업 혁신 이끈다
- 경북테크노파크-한국조달연구원,방위산업 공공조달 분야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오픈AI, UAE에 세계 최대급 데이터 센터 구축 지원 예정"
- 2에어서울, 돗토리현과 '2025 트래블 쇼' 참가
- 3한국마사회, 국민권익위와 청렴 윤리경영 합동 교육 개최
- 4더벤티, 5월 전국 단위 창업 설명회 개최
- 5방사청, 캐나다 국제문제연구소와 국방·방산 MOU
- 6광주 금호타이어공장 화재…행안장관 대행 "구조·화재진압 총력"
- 7윤석열, 국민의힘 탈당…"김문수에 힘 모아달라"
- 8이재명, 광주·전남 유세…5·18 전야제 참석
- 9국민의힘, '안전 공약' 발표…“촉법소년 기준 하향·강력범죄 하한 상향”
- 10트럼프 "韓은 우리와 무역 합의 원해…모두와 합의하지 않을 것"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