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 '팔 걷어'
정책자금대출 이자지원…대출금액 최대 2%, 2년간 이자 지원

[익산=이인호 기자] 전북 익산시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소상공인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대출받은 정책자금 대출이자를 본격 지원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소상공인은 정책자금 대출한도 5천만원 이하로 최대 2%까지, 최대 2년간(2022년 10월부터 24년 9월까지) 분기별로 대출이자를 지원받는다.
지원대상은 2020년 1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정책자금(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행) 대출을 실행한 익산에 사업장 주소를 둔 소상공인이다.
앞서 시는 대출이자 지원을 위해 지난 8월 익산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익산센터, 소상공인연합회, 시중 7개 은행 등 10개 기관(순서 변경함)과 정부 정책자금에 대한 대출이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정책자금을 대출받은 익산지역 소상공인은 약 2,000여명, 대출원금은 약 970여억원으로 이에 해당하는 이자를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가을철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집중 접수에 나선다.
접수장소는 소상공인과(팔봉 임시청사), 정책자금 직접 대출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익산센터, 소상공인 연합회에서 가능하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자금을 취급하며 본인이 대출받은 은행(NH농협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전북은행, 국민은행, 중소기업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상여부는 익산시청 소상공인과에 유선으로 간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방법은 사업자등록증명원, 국세·지방세 완납증명서, 통장 및 신분증 사본 등을 구비해 10개 기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경영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추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4~7등급 소상공인 대출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특례보증 대출자에 대한 이자지원 사업과 7등급 이하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자를 지원하는 저신용소상공인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금융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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