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대형마트 PL 변화…비건 등 건강 카테고리 확대”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이마트는 대중성, 필수구색에 초점을 맞춰왔던 대형마트 PL이 변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마트 피코크의 경우 과거 대중적으로 수요가 높은 한식/중식/양식/분식 등 간편가정식을 주로 선보였다면, 현재는 맛집 콜라보 밀키트, 냉동 디저트 등 고품질 외식 메뉴를 비롯해 1~2인 소용량 상품 등 변화하는 소비 문화를 반영한 상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 올바른 영양섭취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일반식품도 건강하게 섭취하려는 수요가 늘었다. 이에 피코크는 관련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피코크는 2018년 유기농 라인 ‘피코크 올가닉’을 시작으로 매년 건강 카테고리 상품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저당/저칼로리/저나트륨/저지방/글루텐프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총 80여종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피코크는 오는 24일 프로틴, 비건 신상품을 새롭게 출시, ‘피코크 프로틴 아이스크림 2종(바닐라, 초코/474ml)’을 각 7,980원에, ‘피코크 조선호텔 비건김치(400g)’을 5,980원에 판매한다.
프로틴 아이스크림은 우유에서 단백질을 추출한 분리유단백을 사용해 1통 당 단백질 38g을 함유했으며 에리스리톨 등 대체당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비건김치는 동물성 원료인 새우젓, 멸치액젓 대신 채수, 효소처리스테비아 등을 조합해 감칠맛을 구현하고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까지 받은 상품이다.
이외에도 피코크는 올해 무설탕 생강젤리(1월), 락토프리 우유(3월), 글루텐프리 과일젤리믹스(7월) 등 다양한 건강 카테고리 상품을 선보였다.
피코크 대표 카테고리인 국/탕류 나트륨 저감작업도 진행해, 신상품의 경우 첫 출시부터 저염 상품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 상품은 리뉴얼 과정에 착수했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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