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연합교육…'10개 거점국립대 3차 정기회' 제주서 개최

전국 입력 2022-09-27 10:10:51 수정 2022-09-27 10:10:51 금용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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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LMS 구축해 내년 시행…대학원생 국가장학금도 건의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 제주에서 제3차 정기회의. [사진=제주대]

[제주=금용훈 기자] 공유성장형 국립대 연합체제 구축을 위해 학점교류 시행과 확대를 모색해 온 10개 국가거점국립대학이 학점교류 협약 체결을 통해 '디지털 연합 교육체계'를 향해 더 큰 걸음을 내딛었다.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올해 제3차 정기회의를 최근 개최하고, KNU(Korea National University 10) 원격수업 학점교류 협약 체결을 비롯한 대학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제주대학교 김일환 총장이 주관했다.

 

국가거점국립대학은 그간 서울대를 제외한 9개 대학이 시행해 왔던 원격수업 학점교류를 서울대까지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논의를 해왔으며. 이번에 서울대를 포함한 10개 대학이 학점교류에 참여함으로써 '디지털 연합 교육체계'를 향한 단계적 실천을 구체화 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10개 거점국립대 총장들은 이에 뜻을 같이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고, KNU10 기반의 원격수업 학점교류와 공동 콘텐츠 개발 등 제반 사항에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디지털 연합 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안건으로 '
KNU10 공유교육을 위한 통합 신형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학습관리시스템) 구축'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으며, 올해까지 이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봄부터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원격수업 학점교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국립대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전환을 위한 대학원생 국가장학금 지급 추진 방안도 모색했다. 학령인구와 학부 입학자 수 감소 등으로 한계에 봉착한 대학원생 유치에 새 돌파구 마련을 위해 학부생들과 마찬가지로 국립대 대학원생들에 대한 국가장학금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으며, 이를 위해 협의회는 논의 과정을 거쳐 법·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김동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뉴 노멀 시대 거점국립대학들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간 공유와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학사교류 시스템 활성화 등을 통해 대학 간 벽을 허물고, 디지털 기반의 고등교육 혁신을 통해 대학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 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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