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아모레퍼시픽, 매출·영업익 기대치 하회 전망…목표주가 14%↓”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2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화장품 시장의 회복이 더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5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한 9,3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또한 같은 기간 55.6% 감소한 2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분기 면세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는데, 3분기에도 45%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달러 대비 위안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따이공의 구매력이 하락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특히 중국 온라인 시장의 회복이 더뎌 아모레퍼시픽의 이커머스 부문의 매출 성장 또한 부진할 것”이라며 “특히 회사의 전략 변화가 없고 한국 면세 산업의 회복도 더뎌 3분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높아진 매크로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중국 내 중장기적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노력은 필요하겠지만, 중국 구조조정도 막바지이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산은 새 리더십에…KDB생명 정상화 속도 낼까
- 하나금융 "주주환원율 높여라"…하반기 경영환경 변수
- 돌아온 반도체…외국인 폭풍매수에 코스피도 '훨훨'
- 셀피글로벌 "주총서 가중결의 요건 불충족…해임안 미결의"
- 이화전기 M&A 나선 코아스, '냉각기간'에 발목 잡히나
- 대성파인텍 "9.81파크 제주, 개장 이후 최대 월간 판매액 달성"
- 영림원소프트랩, 전력거래소 'ERP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 BNK금융·한국해양진흥공사, 동남권 해양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 KB금융그룹, 데이터 활용해 수원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 BNK부산銀·주택도시보증공사, 상생결제시스템 구축 나선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포 사우동, 뉴빌리지 사업 본격화..."노후 주거지 탈바꿈"
- 2민화 속 따뜻한 나눔…김종숙 작가, 가덕마을 전시관 초대전 개최
- 3“영천 농식품, 세계로”. . .영천시, 농식품 수출 활성화 간담회 개최
- 4의왕시, 출퇴근 전용 프리미엄버스 운행 시작
- 5국민건강보험공단, 소비자단체 대표자 간담회 개최
- 6강원경찰청, 강폴 알람 올해 들어 첫 발령.... 아동 약취·유인 예방, 안전수칙 전파
- 7'그곶에 가고싶다’… 포항시, 맛으로 보는 호미곶 경관푸드 페스타 개최
- 8포항 영일만친구 야시장, 한 달간 10만 명 다녀가 구도심 ‘활기'
- 9포항시,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 오는 13일 개막
- 10포항시, 첨단 바이오산업 중심지로…2025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 성황리 개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