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한국조선해양, 3분기 흑자전환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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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28일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3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의 3분기 실적 (K-IFRS 연결)은 매출액 4조 6,102억원 (+29.6% 전년대비), 영업이익 628억원 (-55.7%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1.4%)을 기록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도 강재가격 인상효과 등으로 2,65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2021년 4분기 이후 연속 3개 분기 대규모 적자행진을 이어 왔으나 3분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힘입어 세전이익과 순이익도 소폭이지만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평가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기본적으로는 건조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건조선가도 상승하고 있는 것이 실적개선에 기여하고 있지만 여기에 더해 2분기에 평균 1,260원 수준이었던 달러당 원화 환율이 3분기에 평균 1,326원으로 상승한 것도 헤지하지 않은 부분의 매출과 이익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그동안 실적의 발목을 잡아왔던 후판 등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되면서 3분기에는 공사손실충당금 설정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일부 환입의 가능성도 열려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한편 올해 조선,해양부문 신규수주는 8월까지 현대 85억 달러, 삼호 77억 달러, 미포 32억 달러 등 총 194억 달러로 연간 수주목표 175억를 초과했다”라며 “연말까지 38억 달러의 추가 수주가 기대되지만 수주모멘텀은 1~3분기 대비 둔화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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