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30조원 규모 휴미라 고농도 제형 특허 출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에이프로젠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의 고농도 제형 개발에 성공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이프로젠은 고농도 제형 특허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수년 동안 고농도 제형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에이프로젠은 현재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에이프로젠은 식약처 GMP 인증을 받은 오송공장에서는 2,000리터 배양기 1기만 가동해도 연간 약 1,100kg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할 수 있다. 이 양은 휴미라 오리지널과 바이오시밀러를 합친 연간 글로벌 수요의 110%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최근 오리지널사인 애브비와 차별화된 고농도 제형 기술 개발에 성공해 독자적인 특허를 출원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자사의 제형 기술은 오리지널 제품에 비해 장기 저장 안정성이 개선된 독보적인 기술로 향후 30조원에 달하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의약품 매출액 1위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바이오시밀러들의 도전에도 작년 매출 약 207억달러를 기록했다. 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는 초창기 저농도(50mg/ml) 제형으로 개발됐으나 현재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고농도(100mg/ml) 농축 제형으로 교체되는 추세다./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한은 기준금리 2.5% 동결…집값·환율 불안 영향
- 강호동 회장 비리 의혹…농협금융 불확실성 확대
- '해킹 사고' 정부 고강도 대응…롯데카드 매각 '안갯속'
- NXT 참여 증권사 늘자…거래소 ‘수수료 인하’ 맞불
- 에이루트 子 앤에스알시, '고부가 반도체 장비' 중심 포트폴리오 다변화
- 메드팩토, 중국 ‘TGF베타 심포지엄’서 MP010 파트너링 모색
- 모아데이타, 태국 기업과 AI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 계약
- 파미셀, '제2회 마종기문학상' 시상식 후원
- NH농협생명, 전국 초등학생 대상 '모두레 경제·금융교육' 운영
- Sh수협은행, 'ESG 경영실천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 펼쳐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북부 산업단지, ‘빈 땅의 10년’
- 2인천시, 교육청·동구와 손잡고 화도진도서관 새단장
- 3경관조명으로 물든 오산시, 70억 원의 투자
- 4인천시의회 조현영 의원, 제3연륙교 개통...송도 주민 혜택 촉구
- 5기장군, 제19회 기장붕장어축제 열린다
- 6인천시, 갈등조정에서 공론화로… 시민 참여 숙의 행정 본격화
- 7인천시, 수도권 규제완화 논의… 지역 역차별 해법 찾는다
- 8문경복 인천 옹진군수 “정확한 통계...정책의 기초”
- 9유정복 인천시장,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 현장 소통
- 10인천시의회 이단비 의원, 시민 혜택과 소상공인 보호 동시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