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이자율 최고 3,395%, 집까지 찾아가 폭행…경기도 특사경, 불법 대부업자 총 19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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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0-12 08:18:51
수정 2022-10-12 08:18:51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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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재영기자] 최고 연 3,395%에 달하는 살인적인 고금리를 적용해 채무자의 돈을 받아내거나, 집으로 찾아가 협박‧폭행하는 등 서민들을 울린 불법 대부업자 19명이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수사에 적발됐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집중 수사하고 대부업법 등 위반 혐의로 19명을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의 위반행위를 살펴보면 △법정 최고금리(20%) 초과 △미등록대부업 △협박·폭행 등 불법추심 등이다.
특사경은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며 이들의 대출 규모는 31억6,233여만원, 피해자는 234명에 달했다.
특사경은 또 전단지 살포가 빈번한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미스터리 쇼핑(고객을 가장해 접근)’ 수사기법을 활용해 경기도 전역에 무차별 불법 광고 전단지를 살포한 16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김민헌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불법사금융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며 "불법사금융 수사를 계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청소년 피해자를 포함한 불법사금융 피해자 지원 및 구제를 위해 신고․제보 접수처인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gfrc.gg.go.kr)’를 운영 중이다.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신고하게 되면 대부업 수사 담당 수사관과 직접 상담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jy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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